대부분의 대장암의 시작은 작은 용종, 특히 선종에서 시작됩니다. 일단 발견된 용종을 제거했으니 문제는 없어진 상태이나 선종이 발생하는 소인이 체내에 존재한다고 봐야하므로 정기적인 검사는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양국가와 달리 내시경 비용이 저렴한 편이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에 대한 권고기준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4-5년후 재검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특별한 가족력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성 다발성 용종증과 같은 유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번에 대장내시경을 통해 확인하셨으므로 앞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