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증상없이 우연히 발견한 아급성갑상선염으로 3주정도 스테로이드호르몬제를 비롯해서 레일라정 등 몇가지 약을 복용중이며 용량을 줄여서 몇일후 복용종료입니다.
피검사에서 염증땜에 항진도 같이 왔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제가 이 약들을 먹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그동안 십년넘게 달고있던 만성피로의 찌든느낌이 없어지고 아침에 일어날때 늘 천근만근이었는데
이것도 없어졌어요. 너무괴로웠거든요 아침마다..
재발이 많던 질염도 없어졌습니다.
올해초까지만해도 피검사나 초음파에서 한번도 갑상선문제가 있었던적이 없는데 혹시 제가 갑상선쪽 문제가 오래전부터 계속 있었던걸까요? (검사이상은 없었는데...)
아니면 스테로이드를 먹고있어서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좋은건지.ㅠㅠ
약을 끊으면 이전의 피곤한상태로 돌아갈까봐 걱정되서요.
염증이 좋아지면서 몸이 치유된것이라면 가장좋은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