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이어서 드리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두 번이나 성의 있는 답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 같은 환자들이
희망을 얻고 살아갈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자꾸 질문을 드리는 것도 큰 일 하고 계시는데 누가 될 거 같아 마지막으로 질문 할 것을 정리해서 올리니 선생님의 소중한 답변 한 번 더 기다리겠습니다.


엄지손가락에 증상이 생긴 것은 한 달 전이지만
2017년 8월 달에도 같은 엄지손가락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그후 2018년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가 그때는 자연스럽게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 달 가까이 괜찮아졌다가 다시 정상이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7년 정도를 거의 매일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컴퓨터를 하였습니다.
증상이 있는 왼손을 항상 키보드에 올려 놓고 손목 부위가 책상 바닥 표면에 대여 마찰이 생겼고,
늘 엄지와 검지를 중점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 달 전 증상이 생긴 그날도 컴퓨터를 하다가 2시간여를 엄지 손가락을 강하게 사용하는 일을 하였고
처음에는 엄지가 지멋대로 까딱까딱 거리더니
손목을 쓸 때마다 엄지손가락이 불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손목을 쓰지 않거나 가만히 있으면 손가락에 아무런 증상이 없구요, 힘이 빠지는 증상도 심한 것이 아니라 약간 이상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정형외과에서도 며칠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되풀이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정형외과에서는 그냥 엄지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고만 하시더군요.
제가 상황을 설명드리려고 해도 잘 들어주지 않으시면서 저린감이 없기 때문에 손목과 관련된것은 아니다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이 신뢰가 되고 믿음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병원에서 말한 듯이 단순하게 엄지을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면 며칠 쉬면 괜찮아져야 맞겠지만 현재 저의 증상은 아닌 거 같은데 맞습니까?
아니면 단순하게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 경우에도 저처럼 오랜 시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까?

2. 저의 환경이 (컴퓨터를 많이 하여 손목에 마찰을 많이 주는 행위) 손목에 지속적인 무리를 줘 제가 겪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까?

3. 선생님이 보시기엔 저의 증상이 경추나 손목의 영향이 큰지 아니면 엄지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 해서 왔는건지 선생님이 견해가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월 달부터 선생님 한의원에 찾아뵈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Re : 이어서 드리는 마지막 질문입니다.
강기원
강기원[한의사] 제일경희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293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강기원입니다.

질문해주신 1,2,3번 내용이 모두 관련성이 있으므로 함께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일시적으로 무리를 해서 나타난 증상은 휴식을 취하면 어렵지 않게 소실되지만, 오랜기간 과용한것이 누적돼 나타난 증상은 만성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치료나 단순 휴식만으로 좋아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가능한 최대한 손목에 휴식을 줘야 좋아질 수 있을듯 합니다.

한편 오랜기간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것은 목과 손목에 모두 무리를 줍니다.
따라서 둘중 한곳만 안좋다고 볼순 없고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경추부가 상당히 변형 및 긴장돼 있을것으로 보여 경추부를 위주로 치료하되, 손목도 부수적으로 치료해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