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언니 이야기 입니다.
저희 언니가 약 7년전부터 개인 병원에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4년쯤 부터 병원돈에 조금씬 손을 덴 것 같은데. .
처음에 2년 정도는 소액이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커져서 나중에 발각이 되었을땐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단계까지 가 버린 것입니다. 억단위. . .
여기서 문제는 본인이 무엇을 잘못한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집에는 돈을 받고 카드 결제하는 사이에 오류가 나서 그런 거라고 퇴직금으로 해결이 된다고... 자신도 피해자라고 해서... 그렇게 믿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도 아니였고 같이 일하는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분들께는 자신이 30평때 아파트가 경기도 권에 있고 유산받은 땅도 있고 주식에 적금도 많이 들어서 노후는 확실히 해 놓았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횡령한 돈은 한달내에 갚겠다고 건물 담보 대출 받고 주식 팔면 된다고 했다는데....
왜 있지도 않은 건물에 주식에 적금에. . 허언증만 점점 늘고 미치겠습니다.
더구나 사과도 안하고 아주 당당하게 말해서 다 놀라셨다고 합니다.
꼭 본인 돈 찾아간 식이라던가 아니면 돈을 빌린 식으로 말입니다.
솔직히 2년전부터 조금씩 이상하다고 느낀것은 저희 집에 길냥이들이 한 두마리씩 오기 시작하고 새끼를 낳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을이라 조금있으면 겨울이니 봄되면 보내자고 했는데 .. 봄 되도 밥은 계속 주고 사료는 언니 친구분이 교회에서 받은 티켓이 있다면서 줬다고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기 시작했고 또 가끔 현금을 갖고 왔는데 대학 알바라면 어의 없는 핑계를 대곤 했었습니다. 좀 이상하다고 하면 본인 말이 맞다고 우기고 심지어 어머니가 어떤 얘기를 했을때 자신 말이 맞다고 눈에 불을 키면서 얘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한 말도 틀린 말이라서 정정을 해주면 또 돌려서 내가 언제 그렇냐고 했습니다.
몇일전에 언니랑 함께 근무한 간호사 선생님께서 저한데 몰래 전달을 해주신것이. . .
언니한테 가족들 다 다음주 x요일에 6시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물어봤는데. . . 전에 일하던 병원 원장 욕을 하면서 각서.계약서 말하면서 사채업자라고 욕을 했습니다.
만약 제가 몰래 못 들었다면 언니는 저희한테 얘기를 안했을 것입니다.
사과도 안하고 점점 일만 크게 만들어서 이제 원장님도 안 봐주신다 하고. .
저희 언니 괜찮은 것인가요?
저대로 계속 뒀다가는 정말 땅 서류 들고 가던가 크게 대형사고(지금도 대형사고지만. . .) 칠 것 같아서 두렵니다.
원장님이 합의를 안해주시면 감옥을 가야하는데 . .
왜 사과도 안하고 당당한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구속이 되고 정신질환이 맞다면 언니는 어느 쪽으로 가야하나요??
솔지히 둘다 싫지만.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