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킨슨병의 주된 위험인자는 나이로,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의 연령에 파킨슨병이 발현될 가능성은 굉장히 적지만 젊은 나이 파킨슨병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기술하신 내용으로 추정하였을 때는 근육간대경련(myoclonus) 처럼 보이는 증상 같습니다. 발현이 돌발적이고 지속시간이 짧으며 움찔하는 전기충격을 맞은 것과 같은 양상을 주 특징으로 합니다. 말씀해주신 파킨슨병은 오히려 안정시/휴식시에 주로 발현이 되고 움찔하는 양상이라기 보다는 진동수가 일정한 떨림의 양상을 보이며 그 떨림의 간격이 일정하고 지속시간이 긴 편입니다.
만일 근육간대경련 양상이 높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는 정상인에서 나타나는 딸꾹질과 같이(딸꾹질도 근육간대경련의 한 부류 중 하나입니다) 생리적인 현상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으나 간혹 뇌전증, 대뇌피질의 병변(뇌졸중, 뇌종양 등), 혹은 기타 대사성 질환 등과 같이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드문 임상양상을 보이는 다른 이상운동질환(본태떨림, 무도병, 파킨슨병 등)일 가능성도 있어 병원에서는 뇌 MRI, 뇌파, 혈액검사 등으로 다른 숨은 원인이 없는지 감별을 위해 같이 권유하게 됩니다.
현재 증상을 직접 확인하기가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연고지 근처 병원에 가서 신경과 전문의 선생님의 상담을 직접 받아보기를 꼭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