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걸로 질문 등록한 사람인데 안면의 마비 비슷한 증세와 감각 이상 등 추가적인 궁금증이 있어서 그렇게 문의 드립니다.
https://www.hidoc.co.kr/healthqna/part/view/C0000460947
-기왕력-
2005년: 헤르페스 각막염 발생 (다행이도 각막염은 성병인 2형이 아닌 1형이라고 들었습니다)
2009년: 당뇨병 발견
2013년: 동맥경화 진단 (안과)
2017년 12월: 첫 안면경련/마비 증세 발생
201년 12월에 첫 증상이 발현한 이후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재발하는 상황에서 증세가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다들 얼굴 한쪽이 쳐진다거나, 입이돌아간다거나, 얼굴 반쪽에만 발생한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다르거든요.
저는 이마 끝부터 턱 아래까지 안면 전체가 경련을 일으킵니다. 반쪽이 아니라 안면 전체가요. 그리고 경련이 발생하면서 꼭 마비 비슷하게 안면의 감각이 이상해지면서 매우 둔해지는데, 이것도 반쪽이 아닌 전체입니다. 또한 입이 돌아가거나 눈이 쳐지는 증세는 또 전혀 없습니다. 제가 제 모습을 거울로 봐도 그렇고 남들한테 물어봐도 얼굴 모양에 변화가 발생하진 않는다네요. 눈꺼플도 멀쩡하고 입도 멀쩡하고 제 의지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무관하게 경련과 감각 이상은 상당히 심각한 편이죠. 게다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런 증세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어지럼증이 함께 동반됩니다... 2017년 12월의 첫 경련/마비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하여 의식을 잃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병원 응급실 앞까지 갔다가 병원비가 두려워서 다시 돌아왔으며 그 이후로도 당시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통 어지럼증이 같이 동반됩니다. 어지럼증이 먼저 시작되면 안면경련과 마비가 찾아오거나 먼저 마비쪽이 찾아오면 곧 어지럼증도 찾아오는 식으로요 -처음 경련/마비는 너무 극심하여 나중에는 한쪽 팔다리까지 감각이 둔해지고 둔해진 팔은 힘을 주려고 노력해도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쇠도 씹는 20대인 난 다른 병이겠지.... 하면서 넘어가고 넘어가곤 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어지럼증도 그렇고 이번에 뇌진탕 증세까지 있으니까 직장에서 5월 10일 금요일에 반차를 쓰기로 합의를 봐서 10일 오후에 신경과/신경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로 결정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제가 보이는 이런 이상한 증상들은 어떤 검사를 진행하고 어떤 문제를 의심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이전에 당뇨를 진료 받는 내과에서는 혈액검사 등 내과적 검사에서 딱히 이상이 나오지도 않았다네요. MRI 등 신경 확인이 가능한 검사를 받아보라던데 MRI 검사는 비보험이라 너무 비싸서 받질 않았고 지금도 안면경련이나 어지럼증으로 인한 촬영은 급여가 된다고 나와있지만, 정작 세부적으로는 따지고 들어가면 불가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서 가능하면 안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