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꾸 척추부분이 아파서 거북목이랑 굽은등때문에 그런줄 알고 올 1월에 인터넷에서 굽은등 교정스트레칭이라는 가슴 벌리는 스트레칭을 하루에 수시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가슴 정중앙이 뻐근해서 스트레칭을 멈추었습니다. 그러다 며칠 후 갑자기 저 그림에 표시된 부분이 팍 뻐근하면서 아팠어요. 그 후 근육이 뭉쳤나 생각해서 테니스공으로 문질렀더니 만지기만해도 아파지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 정형외과 갔더니 근육 문제니 근이완제랑 진통제 처방해줄테니 먹으래요. 그래서 먹다보니 낫나싶더니 다시 원상복구되는 거에요. 한 2주먹어도 낳을듯 말듯 안낫길래 통증클리닉을 갔습니다. 거기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뼈는 문제없다고 근막통증증후군? 늑간신경통? 이런거같다고 옆 가슴에 주사 맞으면서 가바펜틴 저용량이랑 진통제 먹으면서 한달 다녔습니다. 왼쪽 위에는 낳았는데 오른쪽 가슴은 낳을듯 말듯 또 안 나아서 큰병원가서 흉부ct찍었는데도 별거 없다네요. 의사선생님은 그냥 시간이 답이고 진통제 먹으라하는데 한 세달 동안 이러니 미치겠습니다.
특이한건 가슴 벌리는 동작에 막 근육을 잡아당기는 느낌이나 누가 누르고 잇는 거 같은 느낌? 갈비뼈가 잘못 맞춰져서 어긋난느낌? 이 계속 나요. 가슴에 힘이 안가는 걷는 자세엔 또 괜찮아뇨. 그리고 뭔가 만져보면 왼쪽가슴보다 부은거 같기도 하고... 종종 그 부분만 근육경련? 아무것도 안했는데 근육이 파르르 떱니다. 도대체 무슨 병인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병원은 어떤 과로 가야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