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오전에 https://www.hidoc.co.kr/healthqna/part/view/C0000460975 이것으로 질문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추가적인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처음 안압의 이상을 알게된 계기가 2014년도에 비문증이 발생하여 안과에 방문하였다가 기본적인 검사 차원에서 측정한 안압이 좌안/우안 모두 20 넘게 측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OCT 등 다른 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진단서에는 '녹내장 의증' 원장님이 저에게 직접 언급한 진단명은 '고안압증' 이었는데, 2015년 여름까지 주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다가 이후 2018년 11월까지 검사를 받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2월에서야 다시 검사를 받자 문제가 나타났더군요. OCT 검사에서 시신경 이상, 안저검사에서도 시신경 모양이 좋지가 않다, 시야검사에서도 암점이 나온다 등 진행된 소견이 분명하게 보여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안과에 방문하지 않는 바람에 늦은 거죠. 항상 측정하는 cd비 역시 처음 0.5/0.5에서 0.6으로 상승하였고, 항상 전체가 정상적인 녹색으로 나오든 OCT 역시 이상이 있었습니다.

1. 제가 지금 왼눈은 OCT 가지고도 명백한 이상이 보이는 등 이상이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작 치료 이전부터 왼눈보다 안압이 높게 측정되는 오른눈은 치료하자는 말이 없네요. 왼눈 이것도 단순 고안압증에서 이렇게 진행된 것인데 오른 눈도 예방적 차원의 치료는 너무 과한건가요??

2. 일반적으로 녹내장 치료에서 목표하는 안압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0대 초반까지 내리는 등 강도 높은 치료가 일반적인가요?? 저한테는 저번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무리 요즘은 젊은 층에서 녹내장이 증가한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나도 빨리 생겼다고요.. 그래서 더더욱 안압을 하강 시키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1~2번과 겹치는 내용이지만, 안약 점안 말고도 레이저시술과 큰 병원에서 한다는 눈에 관을 넣어서 안압을 낮춘다는 시술 등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까요?? 시야검사에서 항상 잘 한다고 하더라도 50% 이상이 틀린다고 구박 받는데 그 50% 이상 틀리는 시야검사 가지고도 이미 암점이 보인다면 이미 정상인이 아니라 생각하고, 암점이 보인다는 말에 원래 올해 봄에 취득 예정이었든 운전면허도 스스로 포기하였습니다. 눈이 비정상인 사람이 운전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다만 군대는 현역으로 다녀와야만 하는데 군 생활 하면서 제대로 녹내장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올해 5월 입대라 입대 이전에 안과 방문하면 하나 하나 전부 질문할 요량이지만 먼저 궁금하여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