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로 검색하면 생활에서 감염된 예가 거의 없어 궁금한 맘에 질문합니다. 당 때문에 혈당관리를 하느라 음식을 먹은 후 채혈침으로 네번째 손가락을 따고 1분 후 카드로 계산을 했는데 아저씨 분께서 제 카드를 가져가며 피가 났던 네번째 손가락을 스치더라구요. 그게 많이 찝찝해요. 제 손가락에 아직 피가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급히 아저씨 손가락을 보니 철철 흐르는 피는 없는 듯 보였지만 자세히는 못 봤어요. 이후 바로 제 손가락을 보니 살살 만지면 피가 안 나오고 쥐어짜니 피가 조금 나오더라구요. (아직 다 굳은 건 아니었어요.) 이 때부터 에이즈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혹시 이 경로로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나요? 아니면 나중에 제가 손가락 피를 짜서 그 때 혹시 에이즈가 감염될 수 있나요? 아저씨가 혹시나 보균자이고 제가 못 봤던 상처가 있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을까요? 외국에서 면도기, 네일아트 등등으로 감염된 예가 있다고 하여 너무 불안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공포가 너무 심하여 6일째 되는 날 대학병원 감염내과에서 항체 검사를 했는데 음성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