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타기 직전에 붙임과 같이 많은 양의 짐을 들고, 급하게 타느라 두 팔의 힘에만 의존해서, 어깨 근육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들었습니다. 몇 일 전에는 좌우 어깨와 목 엑스레이를 찍어 봤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으나 기존에 있던 좌측 어깨의 통증은 미약한 목디스크의 방사통일 수 있다고 해서 주사만 맞고 말았는데요.
혹시 그 짐을 들었음으로 인해서 엑스레이에 나타나지 않는 어깨/목의 손상이나, 허리나 척추에 손상이 갈 수 있었을까요? 일단 괄약근을 조이면 허리에서 '뚜둑'하는 소리와, 몸을 뒤로 젖히면 척추에서 '모래 굴러가는' 소리가 나는 것 말고는 특별한 통증(방사통 포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혹시 이런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 과도한 것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