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지금 해외에 있어 불가피 하게 온라인 상담에 글을 남깁니다.
4월 중순에 한국 방문시 방문하겠습니다.
먼저 평소 심한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극도의 건강 염려증으로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1. 곤지름 포비아로 몇 개월 째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성관계가 1년 6개월 전 즈음에 있었고 (이성애, 콘돔관계 1분)
지금까지 어떤한 접촉도 없이 지내왔습니다.
몇 개월 전에 우연히 '곤지름' 이라는 병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잠복기가 1-8개월 이지만 1년 이상 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두렵고 저에게 어느날 곤지름이라는 병이 생길 것 같아 두렵습니다.
성 접촉 후, 1년 6개월간 누구와도 성접촉 없이 지내다가 곤지름이 생긴 경우를 보신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성기 쪽으로 병변이 없다면 안심하고 제 마음을 내려놓아도 괜찮을까요?
(스왑으로 하는 hpv 검사도 6번 받았고 음성이었습니다.)
2. 1년 6개월 전 콘돔 관계가 있었는데 자가 감염이 신경쓰입니다.
만약 그 때 콘돔으로 보호되지 않는 음경 밑부분으로 hpv 가 감염되었다면
손으로 치골부위, 사타구니, 항문 쪽으로 자가 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인가요?
늘 성기를 만질 수 밖에 없고 또 그 손으로 샤워를 할 때 다른 부분을 만지게 되는데요
성기에서 손으로 그리고 손에서 다른 부위로 전염되어 곤지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종종 치핵 때문에 약을 발랐는데요, 이런 행위로 손에서 항문으로 hpv 가 전염되어 곤지름이 유발될 수 있는걸까요?
항문에 별다른 돌기? 같은건 보이지 않지만 두렵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성기나 항문쪽에 곤지름이 나오지 않았다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 될까요? 아니면 2년 이상을 지켜봐야 할까요?
이런 질문이 답답하고 귀찮으시겠지만 답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