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9살이 되는 남성입니다.
현재 키는 172cm이고 체중은 75kg으로 약간 과체중입니다.
명치 오른쪽 ~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 부위에서 식후 또는 평상시 간헐적인 통증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오른쪽 상복부 부분의 통증이 느껴지는데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라기 보다는 마치 장기가 눌려지는 듯한 느낌의 통증(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상당히 불편한 정도)이 간헐적으로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특징점으로는,
① 식후 30분 ~ 1시간 정도에 가장 두드러지고, 평상시에도 간헐적으로 통증이 있습니다.
② 체중이 많이 늘어난 경우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제 체중이 보통 70~75kg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복부에 주로 살이 찝니다. 70~72
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어느 정도 체중이 늘어나고 복부에 살이 쪘다고 느껴질 즈음 부터 다시 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혹시 내부 장기가 체중증가로 살이나 갈비뼈 등에 눌리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보았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없겠죠...?
③ 처음 증상이 나타난지 4~5년 정도 되었고, 그때도 체중 조절을 하니 괜찮아져서 그냥 지내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체중 조절을 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저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평생 이렇게 간헐적 통증을 안고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④ 지난 10월에도 통증이 있었고, 11월 중순경까지 식단조절 및 운동하여 어느정도 체중조절을 하고 난 후 상복부 초음파검사를 하였습니다. 당시는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 상태였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간담췌 부분에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고 혹시 담낭부분 초음파에 잡히지 않는 오니(슬러지)가 원인일 수 있다고 약을 주셔서 약 복용하였습니다만, 설사증상이 나타나서 2일정도 복용후 중단하였습니다.
⑤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번주 들어 다시 우상복부에 눌리는 듯한 불편감 및 약간의 통증이 나타났고, 아직 계속 중입니다. 현재 복부가 약간 팽만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장기간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어온 증상이라 약간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원인이 무엇인지 혹시 필요하다면 앞으로 어떤 검사를 더 해보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