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아급성갑상선염

2017년 12월에 아급성갑상선염이라 진단받고
2018년 1월19일 피검사에서 T3 204, T4 1.68, TSH 0.05 기능항진증 이었으나
약은 먹지않았습니다.
2018년 6월 5일 피검사에서 T3 46.4, T40.28, TSH 151.0 기능저하증 진단을 받고
신지로이드 0.5 복용했습니다.
2018년 7월 28일 피검사에서 T3 96.80, T4 1.34, TSH 3.67 정상이라고 진단받았으나
신지로이드 0.5를 계속 복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10월 20일 경 부터 기능저하증 증세가 있습니다.
예전처럼 몸이 살짝 붓고 손 발도 붓습니다.
너무 기운 없고 피곤하여 눕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춥고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면서 체중은 2키로 정도 널었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병원에 가서 말씀드리고 피 검사를 했습니다.
2018년 11월 10일 피검사에서 T3 87.10, T4 1.34, TSH 6.38 이라며 정상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약을 3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기다려 보자고 하십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 제 증상을 말씀드렸지만 별 다른 말씀을 안하십니다.
3개월 후 다시 피검사 후 약을 복용할 것인지 끊을 것인지 결정하자고 하셨습니다.
이대로 약만 복용하고 기다려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Re : 아급성갑상선염
이완구
이완구[전문의] 맑은샘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7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 입니다.

아급성갑상선염으로 인해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 갑상선에 저장된 호르몬이 한꺼번에 혈액으로 유출되면서 갑상선호르몬의 과잉상태, 즉 갑상선중독의 상태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혈액의 갑상선 호르몬이 제거되면서 기능 저하가 되는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갑상선의 염증이 회복되면서 정상 갑상선기능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갑상선의 염증이 지속되어서 영구적인 갑상선기능 저하 상태로 머물기도 합니다.

질문자의 경우 현재 갑상선호르몬 저용량을 복용 중인데 계속 피로감을 호소하였고, 최근의 혈액검사에서 TSH가 6.38로 높은 상태로 측정된다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용량을 더 올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오래 머물면 피로감 뿐 아니라 고지혈증이 악화되어 동맥경화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니 조절을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