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뇨장애와 야간뇨 증세를 겪는 학생입니다.
잠에 드려고 누우면 자꾸 오줌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 화장실을 최소 두세번은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한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자꾸 그런 느낌이 들어 몸을 뒤척이게 되고, 그러면 잠에 늦게 들게 됩니다.
그리고 수면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오줌이 마려워서 깨는건지, 새벽에 잠을 깨는데, 그러면 오줌이 마려워서 또 화장실로 나서게 됩니다.
이런 지가 1년 가까이 되었는데, 동네 비교기과를 들렀을 때는 평활근 이완제를 처방해 줬고, 나름 효과를 봤습니다. 문제는 지금은 외국에서 적어도 내년 5월 정도까지는 거주해야 되고, 처방약이 없다는 점이죠.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척수종양 수술전력입니다. 약 2년 전에 척수에 양성종양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때 검사했던 기억으로, 배변 및 배뇨가 잘 되는 지 확인했던 기억이 있는데, 척수종양이 배뇨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그 때 수술하고 1년 후에 MRI를 다시 찍어 완치 판정을 받았는데, 위에서 설명한 배뇨 문제는 완치 판정 후에 생긴 것입니다. 혹시나 척수 종양이 재발 했나 걱정이 됩니다.
의사님들이 보시기에 이 문제는 신경외과적 문제인가요, 아니면 비뇨기과를 가야 할 문제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