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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진성요실금인거 같아요 (요도점막하 주입 요법 물어볼게요)

40대 여성입니다.
(출산은 제왕절개로 1명 출산) 혈압약복용중
올해 갑자기 9월부터 소변 소량이 계속 흘러 나옵니다.
현재 두달이 지났는데 이년은 된거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약만 지어줬습니다.
처음에는 좀 많이 흘렀는데 지금은 정말 소리소문없이 허벅지를 살짝 적십니다.
기침, 재치기랑은 상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많은양이 한번에 쏟아진적도 없습니다.

소변이 다리로 흐르는게 싫어서 요실금 패드를 차고 그위에 부드러운 화장지 한두장을 살짝 얹어 둡니다.
(화장지를 넣는것도 살짝 걱정이 되지만, 소변이 어느정도 나왔나 확인도 되고, 쉽게 갈수 있어서)
그리고 30분에 한번꼴로 화장실에가서 소변을 자주보면 방광이 예민해진다고 해서 소변은 보지 않고, 물티슈로 소변물기를 닦아내고 화장지를 갈아줍니다.
패드는 소변볼때 2~3시간에 한번 갈아줍니다
화장실을 30분에 한번꼴로 가서 소변을 닦아주고 점심때 집에가서 바지하고 속옷을 갈아 입어도 살짝살짝 냄새가 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부분이 항상 살짝 젖어 있습니다.
소변이 살짝 흘러내린거 같아 보면 화장지는 살짝 젖어있거나, 아니면 안젖은듯 젖은듯 애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면 소변이 허벅지나 엉덩이로 좀 많이 흘러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진성요실금 같은데, 이런경우는 요실금수술도 실패할 확률이 많다 그러는데
1.요도점막하 주입요법(필러, 콜라겐,실리콘??) 부작용(재발율)이나 비용, 유지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2.요도점막하 주입요법은 재발 확률이 높다 하는데 그럴때마다 다시 이 시술로 유지할수 있는지, 예를 들어 40년이상 이 시술을 계속...ㅠ.ㅠ
3.요도점막하 주입요법을 시술받다가 계속 재발하면 나중에 TOT나 슬링을 할수 있나요? 아니면 주입요법 시술로 인해 다른 수술도 어렵게 되나요?

가족이고 직장이고 누구하나 상담할수가 없는 병이라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4.혹시 수술이 가능하다면 보호자가 꼭 같이 가야하나요??


답변

Re : 진성요실금인거 같아요 (요도점막하 주입 요법 물어볼게요)
윤장호
윤장호[전문의]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하이닥 스코어: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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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윤장호 입니다.

오랜기간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많으셨겠습니다.
몇가지 검사 (요역동학 검사, 요도방광내시경 등) 확인이 필요합니다.

궁금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1.현재 보험이 되는 물질은 콜라겐으로 출혈이나 염증 심한 경우는 요폐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보다는 재발율이나 시술로 인한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발율은 1년에서 3년 관찰하였을 때 10~30%로 편차가 크며 높은편입니다.

2.진성 요실금 특히 요도조임근의 약화시 요도점막하 주입요법을 쓸 수 있으며 재발이나 효과가 불충분할때는 추가 시술이 가능합니다만 재시술 후에도 증상의 호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른 방법의 치료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시술의 용이성 및 낮은 부작용등의 측면에서는 첫번째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3.위 2번의 질문에 이은 답변이겠는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요도점막하 주입요법으로 충분한 효과가 없었던 분들은 중부요도견인술을 시행하는 것이 다음의 방법이겠으며 주입요법으로 인한 요도주위 조직의경화가 유발될 수 있으나 이를 감안하여 TOT나 여타 슬링 수술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