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안증상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25살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두달 전 첫번째 불안 발작을 겪고 너무 놀라,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했었는데요. 심전도나 홀터검사, 초음파 검사에서 다 정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 전부터 증상이 조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속이 자주 거북하고, 상복부와 명치쪽에 빨갛게 미세한 점들이 자주 올라오구요.
예전에는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면, 이제는 철렁거리는 느낌이랑 맥박이 점점 약해진다는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약 3주전부터는 왼쪽다리가 뭔가 공허한 느낌과 함께, 왼쪽 가슴부분도(왼다리와 왼가슴에 힘이 빠지고 뭔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느껴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간헐적으로 흉통이 간간히 느껴지는데, 그럴때면 왼쪽 젖꼭지 아래부분 심장쪽 갈비뼈를 누르면 왼쪽 가슴 전부다가 멍든것처럼 아려옵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 협심증은 아니겠지 생각하고, 빠른 걸음, 가벼운 조깅을 하면서 심박수를 160까지 늘려보았는데요, 딱히 고통스러울 정도의 흉통은 없었구요. 쉬면, 금방 다시 8~90으로 심박수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약 2주전부터 숨쉴때마다 뭔가 민트향을 집어삼킨것처럼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들구요. 답답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왼쪽 다리와 왼쪽 가슴 공허한 느낌은 여전했구요.
그러다가 오늘, 다시한번 좀 강하게 산책을 해봐야겠다 싶어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왼쪽 가슴부분이 조이는 느낌이 들면서(뭔가 꼬이는 느낌)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쉬니까 괜찮아졌구요. 다시 움직이니까 통증이 시작됬어요. 그러면서 숨쉴때 쎄한 느낌이 들면서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불안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 로라제팜을 복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슴과 상복부를 확인해보니, 빨갛게 점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리고, 왼쪽 젖꼭지 아래(3센치) 심장쪽 갈비뼈가 피멍이든것처럼 엄청나게 아프구요... 누르면 정말 온 가슴이 다 아파요..
초음파 검사, 24시간 홀터검사, 혈액검사등을 다 해봤는데도 심장은 정상이었기에, 불안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혹시 협심증의 증상이 있을경우에도,
왼쪽 갈비뼈쪽에 눌렀을때 흉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생길수가 있는것인가요?
사실 흉통도 흉통이지만, 몇주 전부터 숨쉴때 자꾸만 쎄한 느낌이 정말 힘들어요...
숨이 많이 차거나 하지는 않지만, 숨쉬는게 풍선부는것처럼 억지로 바람을 불어넣는 느낌이고.. 흉통이 함께 찾아오고..
그리고 새끼손가락도 저리고 목 어깨가 예전보다 더 많이 결리기 시작했거든요..
병원을 가야한다면, 어느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불안발작인지, 디스크인지, 내과인지.. 모든 증상이 한번에 느껴지니 조금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