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전에 우울증진단을 받아서 평탄치 못할 삶을 살아왔습니다.
근데 요즘엔 제 상태가 성인adhd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거 같고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성인adhd라고 생각 한지는 5년정도 된거 같은데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면 조울증이라며 adhd는 약값이 비싸고 잘못하면 입원해야 된다고 겁을 주더군요.
근데 병원을 또 옮겨 다른 병원을 옮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거기도 저의 증상은 성인adhd가 아니라고 합니다.
책을 읽어도 방금 읽었던 내용을 몇번을 봐도 이해를 못하고 뚝뚝 단어들이 삭제 되는 상황이 옵니다.
회사도 적응을 못하고 가르쳐준 임무도 잘하지 못하고 비참해 집니다.
대인관계도 잘 안되고 눈치도 없다는 얘기를 가끔 듣습니다.
그것도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 말이죠.
제 주치의 선생님께서 20년 동안 adhd의 증상을 가진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요즘에 만들어진 병명이라면서요.
한번사는 인생인데 당사인 저는 분노가 치밀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체육시간에 뜀틀을 친구들이 넘는데 저는 하기 싫어서 제 순서가 오자 망설이고 있었는데 싫다고 해서 하기싫으면 집으로 가라고 해서 가방을 나두고 집에 간적도 있습니다.
친구들 한테 첫번째로 따돌림을 받기 시작된거 같습니다.
2학년 인가 3학년 쯤엔 운동회에서는 무용연습을 하는데 운동장에서 상의를 벗기고 런닝을 입고 따라 하게 만들더 군요.
운동신경이 없는 저는 그날 그렇게 운동장에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가 많은데 검색을 해보니 소아정신과에서 검사와 약처방을 한다고 하더군요.
제 주치의 였던 분들 두분은 adhd에 대해 잘모르시는 것같고 환자의 미래를 생각 한다면 좀 솔직해졌으면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을 텐데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어 졌네요.
몇가지 예만 들었는데 판단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