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간독성 문의 합니다.

어머니가 가끔씩 옻닭을 해서 드십니다.

몇 일전 옻을 많이 넣고 끓여 드셨는데, 간독성 의심되는 증상이 계속됩니다..
증상들
(( 전혀 기운이 없고, 눈이 감기고, 몸이 춥고, 대장의 가스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식욕이 전혀 없고..))

응급실 가실 정도의 상태는 아니고, 명절연휴라 병원 문도 열지 않아서..

제가 피로회복제로 먹는 리포익산(치옥트산)을 드렸스니다..
((간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을 올리기 위해서))
약을 먹고나서 몸이 약간 좋아져 식사를 조금 하시는데.

약을 안 먹으면 간독성 증상들이 나옵니다. 첫날처럼 심하지는 않아도 기운없음, 피로감, 식욕없음이 지속됩니다..
((옻닭 먹은 첫날 보다는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질문입니다.

1. 내과에 가서 혈액검사로 간수치를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나요?

(( 어머니는 무슨 피검사냐? 좋아지겠지.. 하십니다.))
옻독성으로 급성간독성이 왔다면 병원의 치료약이 있나요?


2.
어머니가 72세고 당뇨, 고혈압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 약들도 현재의 간 상태라면 독으로 작용 할 수 있나요?


답변

Re : 간독성 문의 합니다.
변기원
변기원[한의사] 변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556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질문자의 감사 인사 | 바쁘실텐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변기원 입니다.

어머님이 이미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은 대사질환입니다.
내가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대사라고 합니다. 이과정에 문제가 오면 대사질환이 오게 되는 것 입니다.
내가 음식을 먹는 목적은 에너지를 섭취하기 위함인데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으로 가게 되고 위장에서 여러 가지 소화 효소가 합쳐진 것이 소장으로 가게 됩니다.

소장은 바로 음식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인데 음식을 분해 하는 것이 바로 균이 하는 일입니다.
소장에는 약 200조개의 균이 있고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5:15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부모님 중에 장이 좋지 않은 분이 계시고 그 장을 유전 받은 분이 단음식 단과일을 먹게되면 장내 유해균이 증식되어 장내세균총의 비율이 25:75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게 되면 일차적으로 소장벽에 있는 융모가 죽으면서 새는장증훈군이라는 장누수증이 오게 됩니다.
즉 내가 영양이 되라고 먹은 음식이 오히려 독소로 작용하여 온 몸을 돌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어머니는 이와 같이 장이 좋지 않은 분이라서 고혈압 당뇨가 온 것 입니다. 결국 장이 좋지 않으면 새는장을 통하여 우유에 있는 카제인 단백질과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 단백질이 혈액으로 들어가서 피가 더러워지게 되고 결국 더러운 피가 돌기 때문에 알러지도 많아지게 됩니다.

결국 더러워진 피는 소장에서 간문맥을 거쳐서 해독이 되는데 현재 상태는 간에 부하가 걸린 상태이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많이 온 것 입니다. 간수치가 검사상 올라갔으리라고 예측이 됩니다. 치료는 휴식입니다. (bed rest)그러므로 병원에서 입원을 하시던지 아니면 집에서 휴식을 하시든지 하면 좋아지게 됩니다.

집에서 만약에 쉰다면 식이요법이 아주 중요 합니다. 고기 생선 채소를 드시고 발효음식이 아주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청국장 김치등이 아주 좋고 영양제로는 유산균을 대용량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알이라면 하루 6알 정도 드시는 것이 좋고 보조적으로 글루타치온이랑 b6, b12 도 도움이 됩니다. 해로운 음식으로는 단 음식, 단 과일을 차단해주세요. 그리고 모든 유제품과 밀가루 보리 현미 콩 두유를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옻에 대한 알러지는 좋아지겠지만 근보적으로 대사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 장내세균총 검사를 통하여 알고 장이 좋지 않다면 장을 치료해야 더러운 피에서 깨끗한 피로 바뀌면서 대사질환이 치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