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2년정도 운동을 못하다가 어제 특정동아리에서 루틴하게하는 과격한 운동을 갑작스럽게 하게되었는데, 운동당시에는 머리에 피가 안통하는지 눈이 아득해지고 귀가 먹먹해지고 기립성저혈압증상처럼 나타낫다가 좀 누워서 쉬었다가 다시일어나도 또 그래서 몇번더 쉬고난 뒤 씻고 저녘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머리에 열이나고 어지러움증이 느껴지고 트럼이 나오고 메쓰껍다가 결국 양치중 토를 하였습니다. 자기전까지 심각하진 않지만 찝찝하게 어지러웠습니다.
2일차
자고일어나서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 메스껍고 무기력해서 병원을 찾아보니, 여기저기 청진기로 짚어보시고 다행히 별게 없었는지 큰 문제는 없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메스꺼운걸 대비해서 위장 관련된 약들을 처방해주셧습니다. 그렇게 점심때는 잠깐 괜찮았다가 저녘무렵에 또 아파오기 시작해서 머리와 얼굴은 뜨거워지고 손발은 차가워졌습니다. 그리고 잠을 청해도 잠에 들면 30초 내에 헉! 하면서 꺠어나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지쳐 잠들었습니다.
3일차
대체로 괜찮다가 저녘쯤 또 혈액순환이안되는지 머리는뜨겁고 손발은 차웠습니다. 그러다가 밥을먹고 좀 괜찮아졌는데 자기전에 양치를 하다 토를했는데 피가 점액에 조금 섞여나왔습니다. 빨간색이여서 금방 나온 피같았습니다.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또 가스가 차고 메스꺼웠습니다. 밥을 먹으니 대체로 괜찮아진 경험을 기반으로 안먹던 아침을 빵과 우유로 먹고 괜찮은것 같아 비타민도 음료를 통해 섭취하였습니다. 그러고 점심 근처가 되어서 또 열이나네요, 그런데 제일 이상한것은 음식냄새들이 역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그리 음식냄새나 맛에 민감하지않게 무엇이든 잘 먹는편인데, 마치 임산부가 입덧하듯이 밥냄새가 역하고 반찬냄새가 역해서 밥을 못먹겠어서 과일만 먹고 말았습니다.
5일차
이후에 9월 12일 했던 혈액검사 결과가 14일에 나왔습니다.
크레아틴 수치 6점대 BUN 36점이 나와 동네 병원에서 아침일찍 큰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연락이왔습니다. 그렇게 해운대 백병원을 와서 또 혈액검사를 해보니 크레아틴 수치 7점대 BUN40 점대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찍어보니 신장이 좀 탁해졌다고 하시고 팽창이 조금 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7일까지 계속해서 BUN/크레아티닌수치가 감소해서 9월 18일 35.2/4.65, 9월 19일 29.6/3.61, 9월 20일에 25/2.91로 뚝뚝 떨어져서 아직 정상수치는아니지만 의사선생님꼐서 정상적으로 빨리 떨어지는걸 보니 만성적이거나 신장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퇴원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20일부터 한가지 더 걸리는게 있는데, 20일에 혈압쟀을시(원래는 140/100 130/90왓다갓다 했던거 같습니다.) 170/110, 150/100이 나왔는데 다행히 머리가아프거나하는 증상은 없어서 혈압이 비이상적으로 높지만 넘어갔었는데, 오늘 퇴원후 지하철과 버스를 3시간정도 탔는데 3시간내도록 후두부신경이 너무 지끈거리더라고요 이걸 떙긴다고 해야하나요... 묘사를 하자면 목과 뒷목이 이어지는 곳에 심장박동이있을때마다 혈관인지 신경인지 욱신하면서 머리방향으로 통증이 전달되었습니다. 나중에 심할떄는 너무 아파서 정신도 혼미하고 눈도 풀리고 위로 전해지는 통증에 앉아있다가 다리도 들썩들썩할 정도였어서 걱정이됩니다.... 그런데 또 학교와서 혈압을 제보니 166/80이 나오네요
아버지가 고혈압이시긴 한데, 지금 고혈압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가요? 그리고 진료가필요하다면 어느과에 내원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