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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갑작스럽고 무리한 운동후.... 혈중 크레아틴수치(6~7), 다행히 칼륨수치는 정상

1일차

2년정도 운동을 못하다가 어제 특정동아리에서 루틴하게하는 과격한 운동을 갑작스럽게 하게되었는데, 운동당시에는 머리에 피가 안통하는지 눈이 아득해지고 귀가 먹먹해지고 기립성저혈압증상처럼 나타낫다가 좀 누워서 쉬었다가 다시일어나도 또 그래서 몇번더 쉬고난 뒤 씻고 저녘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머리에 열이나고 어지러움증이 느껴지고 트럼이 나오고 메쓰껍다가 결국 양치중 토를 하였습니다. 자기전까지 심각하진 않지만 찝찝하게 어지러웠습니다.

2일차

자고일어나서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 메스껍고 무기력해서 병원을 찾아보니, 여기저기 청진기로 짚어보시고 다행히 별게 없었는지 큰 문제는 없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메스꺼운걸 대비해서 위장 관련된 약들을 처방해주셧습니다. 그렇게 점심때는 잠깐 괜찮았다가 저녘무렵에 또 아파오기 시작해서 머리와 얼굴은 뜨거워지고 손발은 차가워졌습니다. 그리고 잠을 청해도 잠에 들면 30초 내에 헉! 하면서 꺠어나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지쳐 잠들었습니다.

3일차

대체로 괜찮다가 저녘쯤 또 혈액순환이안되는지 머리는뜨겁고 손발은 차웠습니다. 그러다가 밥을먹고 좀 괜찮아졌는데 자기전에 양치를 하다 토를했는데 피가 점액에 조금 섞여나왔습니다. 빨간색이여서 금방 나온 피같았습니다.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또 가스가 차고 메스꺼웠습니다. 밥을 먹으니 대체로 괜찮아진 경험을 기반으로 안먹던 아침을 빵과 우유로 먹고 괜찮은것 같아 비타민도 음료를 통해 섭취하였습니다. 그러고 점심 근처가 되어서 또 열이나네요, 그런데 제일 이상한것은 음식냄새들이 역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그리 음식냄새나 맛에 민감하지않게 무엇이든 잘 먹는편인데, 마치 임산부가 입덧하듯이 밥냄새가 역하고 반찬냄새가 역해서 밥을 못먹겠어서 과일만 먹고 말았습니다.

5일차

이후에 9월 12일 했던 혈액검사 결과가 14일에 나왔습니다.
크레아틴 수치 6점대 BUN 36점이 나와 동네 병원에서 아침일찍 큰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연락이왔습니다. 그렇게 해운대 백병원을 와서 또 혈액검사를 해보니 크레아틴 수치 7점대 (신장기능 14%정도...) BUN40 점대로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찍어보니 신장이 좀 탁해졌다고 하시고 팽창이 조금 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심각한 수치인만큼 입원을 했는데 증상으로 어떤 질병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조직검사를 하자고하십니다....
조직검사에 대해 찾아보니 다들 피했으면 하는 느낌이여서 안하고 싶은데,,,, 병명 진단 할수있는거지 치료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장기부분을 떼어내는거니까 후에 아플수도 있고, 피가 나와서 굳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라고 하더라구요...


무리한 운동 후라고 생각하니 횡문근융해증이라고 생각되는데, 횡문근융해증증상처럼 피오줌도 나온적이 없고,,, 크레아틴수치가 훨씬 높은것 같은데,,,,

아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칼륨수치나 다른 이온(?)수치들은 정상이더라구요!!

증상도 증상대로 궁금하지만 몇일 배뇨하면서 혈액검사만으로 수치가 좋아지는지 확인 한 후에 경과가 안좋아졌을떄 조직검사를하면 안되나요?
.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혈액 검사결과보고서 첨부합니다~


답변

Re : 갑작스럽고 무리한 운동후.... 혈중 크레아틴수치(6~7), 다행히 칼륨수치는 정상
손태용
손태용[전문의] 손태용내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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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장내과 상담의 손태용 입니다.

급성 신부전의 소견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경우 안정하면서 경과를 볼 필요가 있고 수분조절을 하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점차 내려갈 수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가장 정확한 것은 신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신장조직검사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빨리 결과를 볼 수 있으므로 권유받았다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드물게 크레아티닌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서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경과가 빠르게 악화되는 신부전은 조직검사가 빠른 진단법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갑작스럽고 무리한 운동후.... 혈중 크레아틴수치(6~7), 다행히 칼륨수치는 정상
천재홍
천재홍[전문의]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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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감사합니다. 강력한 수액공급이면 시간당 몇 ml 양이 들어가야하나요?

감사합니다. 강력한 수액공급이면 시간당 몇 ml 양이 들어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천재홍 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만 놓고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급성신부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안하던 운동을 무리해서 하게되면 근육의 손상으로 다량의 근세포 내용물이 유리되어 급성세뇨관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 생기면 근육종창, 요량 감소, 붉은 색 소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전형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진단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맞다면 신손상의 회복과 추가적인 손상 방지를 위해 강력한 수액공급을 통해 신장을 씻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혈액검사를 보면 AST 수치가 정상이라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신장손상으로 판단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보통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혈액내 CK 수치가 상승하고 AST 수치도 같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경과를 며칠 보면서 Cr 수치의 호전이 없을 때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제가 모르는 상황으로 인해 담당의사 선생님께서 조속한 검사를 원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주치의와 다시 한번 상담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