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3세 여성입니다.
중학생 때 처음 얼굴에 아토피처럼 열감이 올라오며
밤에는 가려움과 따가움이 반복되어
매일 울며 잠 못들어
A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얼굴 중 피부조직을 떼어 검사를 해야한다고
그렇게하였고, 피부의 나비존이 붉은 증상과 의사의 다른 판단 등으로 루푸스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병명만 알려주어 자세한건 검색해보라하셔서
검색후 어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놀라서
부모님의 판단으로 다른병원을 가서 재진료를 받았습니다.
B병원에서는 육안진료로 여드름처방?을 받았던걸로 기억하고
C병원에서는 피검사로 루푸스끼는 있지만 음성이라고하셨어서
그후부터는 그냥 보습에 신경쓰며 안면홍조와 아토피같은 걸 얼굴에 달고살았었습니다.
대학생이되어 지방에서 생활하니
생활환경때문인지, 호르몬때문인지,
집안에서의스트레스가 완화되서인지는 확실치않지만
붉은끼와 가려움증이 많이 사라져 완치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후 지금으로부터 약1년전쯤
태양빛을 많이 쬐는 일을했습니다.
선크림을 발랐지만 얼굴은 달아올랐고
처음에는 눈가에 주름이생기더니
이후에는 얼굴전체가 달아오르고
중학생때와 같이 나비존이 달아올랐습니다.
그런 생활을 4달정도했고,
그 이후에는 피부가 약해지고 건조해진 상태로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 이후 제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저탄고지식이를 하며 중간에 주름을 없애보겠다고 레티놀 화장품을 썼었고, 한두번 바르다가 열감이 오는듯해 그만두고
피부과의 슈링크를 두달에 걸쳐 2회받았습니다
저탄고지식이에서의 식단미스로인한 과도한 단백질복용때문인지
레티놀의 부작용때문인지는 슈링크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순간 얼굴에 작열감이 가득하고
화끈거리고 뭘발라도건조하고,예민하고
눈밑은 꺼지고 건조해서 미세주름도 갑자기 자글자글해지며 얼굴안으로는 울퉁불퉁하게 피지?같은것들이 가득차는듯했습니다
밤에 건조해서 깰정도여서
지성이라고 생각했던 예전에는 생각치도못했을 스킨케어방식으로
밤에 호호바오일을 듬뿍바르고 잔다거나 했습니다.
피부가 아파서 잠못자던 때가 예전 중학생 때 아팠던 기억과 너무 흡사해서 무서웠습니다
피부는 나아지진않았고요.
가로세로로 미세한주름들이 얼굴을 뒤덮었고
눈밑처짐이 와서 눈밑피부와 볼쪽피부가 확명하게 구분갈정도이고 눈밑이 몸안좋은 사람처럼 거무스름합니다.
눈주변에는 비립종처럼 오돌토돌한것들이 가득하고 주름도 가득합니다.
와중에 볼은 빨갛고 예민해져있는 상태에 간지럽고 따갑고
예전에는 빨개도 피부가 쳐졌다는 생각은 안들었었는데
지금은 50살피부라고 해도 될정도입니다.
팔자주름도 확연하게 보이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피부 때문에 마음고생한 시간만 없었다면 더 잘살수있었을텐데..
이외에도 현재 비타민복용중이지만
기립성저혈압,수족냉증 보유중이고 평소 추위도잘느낍니다.그리고 밤에 모기물린것처럼 턱이나 팔등이 부분적으로 붓는데 모기물린건 아닙니다.
다른거 말고 진짜 평범하게만살고싶은데...
사실 뭘해야 좋아질지 이젠 잘 모르겠고 무서워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레이저나 각질제거도 예민해질까봐 못하겠고
그 전 친구들도 못만나겠고 이렇게 된 제 얼굴이 저도 익숙하지 않아서 거울보는것도 힘듭니다.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필요하시면 바로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