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하고 미칠지경이여서 검색하다가 여기선생님들께서 답장 잘하시는거 같아서 글 써봅니다.
아프기시작한것은 2월말쯤 갑자기 위가 너무 아프기
시작하면서 삼일동안 설사를 아주 물이 나오도록 했을때부터 입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 약먹고 설사는 곧바로 멈추었고요.그후 불면이 계속되였고 가끔씩 심장 콕콕찌르듯이 아푸면서 등통증까지 나타났습니다.인터넷 검색해보니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전조증상이 나오길래 무서워서 3월중순에 심장 검사 하러 갔습니다.에스레이랑 심전도 혈액검사까지 했는데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병원에선 그냥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셧습니다.신경제먹고 당연히 잠은 그럭저럭 전보단 낫아졌는데 일주일후 또 다른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가슴이랑 등은 여전히 가끔씩 아푸고 잦은트림에다 숨가뿌고 음식 삼키기 조차 힘들었습니다.본의 아니게 한달안되서 7키로나 빠졋구요.제일 힘든건 누워있으면 온몸이 떨린거 같고 특히 수면중 떨림때문에 자주 깨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있는것을 느꼇습니다.또 병원을 갔습니다.혹시나 위장에 문제가 있는가해서 위장이랑 대장대시경받았었는데 또 이상없음 심지어 식도염까지 없었습니다.여전히 의사선생님께서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셧습니다.그날 처음으로 아무 증상없이 잘잔거 같습니다.그리고 이틀후 식당에서 앉은 상태에서 온몸 떨림을 느끼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 웅성웅성한 식당에서 빠져나왔습니다.그후로 떨리는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낫고 역시나 수면중 떨림때문에 몇번이나 깨나고 답답해서 정신과 갔습니다.저보고 불안장애라면서 또 신경안정제를 처방...그 전 약도 먹다가 혹시나 내성 생길까봐 계속 먹진 않았는데 또다시 몇일간 약을 먹게 되엿습니다.마음의 병인거 같아서 제주도 여행도 다녀오고 몸에 좋은것도 챙겨먹고 나름 마음의 안정을 찾을려고 노력하는데 잘안 되네요.요즘은 온몸이 뻣뻣하고 무겁고 근육통도 생기고 갑자기 축 처지면서 기운이 너무 없어질때도 있고 근육이 툭툭 경련이 일어나곤 합니다.근육경련(떨림)은 누워있을때 특히 밤에 더 잘일어납니다.지금은 갑지기 턱근육이 툭툭거리네요...발음장애도 오는거 같고 몸도 무겁고 뻣뻣하니 동작도 느려지면서 점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게 되네요.증상땜에 자꾸 인터넷 뒤지게 되는데 갑상선기능이상이랑 파킨슨병이 나오든데 두렵고 무섭습니다.신경안쓸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답답하니 자꾸 남편한테도 짜증나게 되고 난 아픈데 아무도 몰라주는거 같고 너무너무 우울하고 슬픕니다.도와주세요 의사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