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지훈 입니다.

#1. 입면 전 신체 움찔거림
- 수면 움찔 (hypnotic jerk) 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정상인에게도 존재하는 현상으로, 잠을 청할 때 깊은 잠에 들기 전 갑자기 몸이 움찔 거리는 증상입니다. 빈도가 너무 자주인 경우에는 병적인 원인에 대해 의심해 볼 수 있으나 가끔 겪는 현상으로는 생리적으로 판단합니다. 위 언급하신 증상이 수면 움찔 증상에 해당하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질문자분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양상 파악이 필요합니다. (증상의 강도, 지속 시간, 신체 부위 등)

#2. 뇌전증 가능성
- 상기 증상들이 발생할때 가장 걱정되는 상황은 뇌전증 (경련발작) 가능성 입니다. 부분발작 증상의 일부로 신체 특정 부위에 불 수의적인 수축이나 떨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 뇌전증이 아닌 다른 떨림 증상과 감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혹시 떨림이 신체 한 부위 (편측)에서 발생하여 점차 다른 부위로 퍼져 나간다던가, 떨림 증상 이후 의식의 변화가 발생하기도 한다면 즉시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3. 흉통과의 가능성
- 이상 운동 질환과 흉통이 연관되는 특정 질환은 매우 드뭅니다. 특히 심장박동이 빠르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른 이상운동증상과 별개로 그 자체만으로도 심장혈관내과의 진료가 시급히 필요할 수 있으니 이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