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남성이고 집요하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얼마전 목통증으로 항생제를 먹고 나서 위염이 생겼습니다. 예전같으면 가볍게 넘겼을일인데 그때부터 건강염려증이 시작됐습니다. 끊임없이 관련병을 찾아보고 무기력하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응급실도 가 검사를 했지만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결국위내시경결과 약간의 위염판정을 받았고 신경안정제와 더불어위염약을 처방받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염려가 목으로 옮겨갔습니다. 어제 3시간 내내 목관련질환만 찾아봤네요. 결국 어머니께서 무슨 일이 있는거냐, 정신과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하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내일 목검사를 받기로 했지만 제 의심이 끝날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이 불안감은 제 자취방에 혼자 있을때 더 강해지는것 같습니다..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다시 자취방에 가있어야 하는데 가기 싫어지고 무섭습니다.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내가 왜 이럴까하면서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이 증상을 말하면 정신병자 취급할까 겁이납니다.
왜 이렇게 약해진것인지,뭘로부터 도피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