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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선생님 질문 드립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5&docId=282092052&qb=66Gc64KY7IS8IOu2gOyekeyaqQ==&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TPCL2lpVuEossb/hfxNssssssNZ-064998&sid=zkJ0NwhkgOhoUuRXqFn5Lg%3D%3D

1. 선생님 위 게시글을 보면요
쎄로켈정 6mg 과 로나센정2mg 을 8년 동안 복용하면서 혀를 쑥 내미는 지연성 운동장애가 생겼다고 말하는데요
저는 잘은 모르지만 위 복용량은 정말 소량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렇게 소량을 먹고도 지연성 운동장애가 발생할수 있는건가요?
약을 복용하기가 많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연성 운동장애의 경우 발병하면 고치지 못한다고 들어서요
(보통 조울병이나 조현병이나 약을 수십년 평생 복용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ㅠㅠ)

2. 잘은 모르지만 리스페리돈이라는 약물이 우리나라에서 조현병에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약물이나 부작용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안정적이니까 많이 쓰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리스페리돈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이 있을 경우 대체 약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의사선생님마다 병원마다 처방하는 약물이 다르다고는 알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보통) 어떤 약물이 쓰이는지 여쭤봤어요

3. 로나센정이라는 약물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 약물 처방 내는 병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약을 복용했을때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들이 기피하시는것인가요?
약가가 높다는 얘기도 얼핏 본것 같고 양성증상 치료는 잘 되지만 음성증상 치료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의견도 본것 같기도 한데...의사선생님들꼐서 이 약을 기피하시는 이유가 혹시 치명적인 부작용이 예견되기 때문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4. 조증에도 망상이나 환청이 나타날수 있나요?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는 약간 혼자 기분이 좋아서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정건 선생님이 만나자고 한적도 없는데 오늘 점심 때 신라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말하는게 주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조울증에 가까운가요? 아니면 조현병에 가까운가요?
명확한 구분을 위해서 병원을 1곳만 갈것이 아니라 대형병원 2~3곳에 가서 소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떤 정신과 선생님께서 현재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물(데파코트,쎄로켈,리보트릴,리스펜)에 대해 현재 너무 많은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조울증과 조현병에 구분에 대한 고민 흔적 없이 복합처방이 내려져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질병으로 대형병원 신경과에 진료를 보러 갔을때 복용약을 말한적이 있는데 신경과 선생님이 아이구 약을 많이 먹고 있다고 안타깝게 말씀하시더라구요
1번 질문에서 보면 쎄로켈6mg +로나센2mg 8년 먹고 지연성운동장애 발생했다는데 ㅠㅠ
저희 가족은 쿠에타핀400먹고 있고 추가로 3가지 약물을 더 먹고 있거든요 항정신병약 장기복용에 따른 지연성 운동장애 같은 부작용 생각하면 차라리 정신병 있더라도 그냥 육체라도 건강하게 사는게 더 나은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상담 감사드립니다


답변

Re : 조증에도 망상이나 환청이 나타날수 있나요?
정건
정건[전문의] 정건연세정신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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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정건 입니다.

1. 쎄*켈정은 제일 작은 용량이 25mg입니다. 6mg을 사용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항정신병 약물들은 대부분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가능성은 적지만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쎄*켈이나 로나센은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은 약입니다.

2. 리*페리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 중의 하나입니다.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약으로 교체하기도하는데 부작용의 종류에 따라 선택하는 약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올란자핀(자*프렉사), 아리피프라졸(아*리파이), 쿠에타핀(쎄*켈), 블로난세린 (로*센), 클로자핀(클*자핀)등등 많은 약물이 있습니다.

3. 로*센이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많이 사용합니다. 다른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의사들이 약을 기피한다기 보다는 사용해보지 않았던 약은 사용을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조증에서도 환청과 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울증과 조현병을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많이 있습니다. 병의 경과를 꾸준히 관찰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같은 병원에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항정신병 약물 치료중에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정신병적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것보다는 위험성이 조금 있더라도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