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최은지 입니다.
임신 중절술 후 몸 조리에 대하여 문의해주셨군요.
임신 중절술 후 약 3일~7일간은 하혈이 일어납니다. 그 기간에는 사우나, 운동 등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산후조리와 마찬가지로 추위,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해야 유산후 관절통, 산후풍 유사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양한다고 고열량의 음식을 과도하게 잘 챙겨먹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으며 짜고 맵지 않은 건강식 위주로 소화에 부담이 없도록 규칙적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산도 출산의 일종으로 보고 초기에는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고, 이후에는 자궁,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유산으로 인한 가임력 저하를 예방하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유산 이후 월경불순, 우울증 등의 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체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면밀히 관찰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