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은지 입니다.
직접 진료를 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5개월 전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정상이었다면
악성 종양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으로 인한 직장내경의 변화나 항문 협착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화태선이 항문으로 확장되어 협착을 일으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경화태선의 진행으로 한두달 내에 급격한 협착을 일으킬 가능성은 비교적 낮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치열이나 동통을 동반한 혈전성내치핵의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항문 점막의 손상이 있을 때 출혈 없이 통증만 있는 경우도 있고
항문의 협착이 없더라도 항문 통증으로 인해 배변시 괄약근을 충분히 이완시키지 못해서 일시적으로
배변의 굵기가 가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외과에서 항문경 등 진료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시고
괄약근의 이완을 위해 온수좌욕을 해주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로 부드러운 대변을 보실 수 있도록
하시면 상처의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