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두석입니다.
대장암 수술은 대장암 덩어리뿐만아니라
주변 림프절, 혈관을 함께 절제하는 광범위 구역절제수술이 기본입니다.
대장암 병기라는 것은 대장암이 어디까지 침범하고 퍼졌냐를
현미경으로 보고 수술로 절제되지 않았을 잔존암의 가능성을
예측하고자 따지는 것입니다.
대장암 3기는 대장암이 자신의 암 조직을 혈관이나 림파선에
내 보낸 상태이고, 그것은 현미경으로만 확진이 됩니다.
수술전 검사로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예측만 할 뿐이죠.
대장암 4기는 수술전 CT검사로 알 수가 있습니다.
대장암 4기는 대장을 넘어 간이나 폐로 전이된 상태이니까요.
그러나 대장암 1기-3기까지는 수술전에 정확히 알 수 없고,
수술을 해야 최종 판정이 됩니다.
수술전 1기쯤 될 거라고 말한것은 크기가 작아서 였을 것입니다.
크기가 작아도 3기가 될 수 있고, 크기가 아주 커서 장을 막아도
2기로 판명될 수도 있습니다.
크기로 암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가늠할 수는 있지만,
병기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2기냐 3기냐가 중요한 것은 수술 후 항암치료 여부를 정하기 위함입니다.
3기시라면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3기라 하더라도 잘 치료 받으시면 완치율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동의서를 받을 때 주의사항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