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고요 약 먹었었어요
지금 있는 증상만 적을게요
강박장애 증상이 있어요 숫자 강박이라 세수할 때나 이 닦을 때 등 숫자를 세고 몸에 손가락 몇 개가 닿았나 몇 번째 손가락이 닿았나 이런 것도 다 세고 의식해요 재수없는 숫자면 피합니다 지나치게 확인을 해서 시간 소모가 많고 글을 읽을 때도 읽은 문장 다시 읽게 돼서 느리고 시간 소모 많고요 갑자기 부모님이나 친구 욕이 생각나기도 하고 전에는 한 달 넘게 어떤 병에 대해서 하루종일 생각난 적도 있었어요 걱정이 많은 편이라서 그런건지 강박장애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무튼 나는 그러기 싫은데 한 달 넘게 계속 생각났고요 머리속에서 명령을 내리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소리로 들리는 건 아니고요 무시하려고 노력해요 생각나려고 하면 닥치라고 생각하고요
공황장애 증상도 있습니다 제가 몇 년전부터 몇 달에 한 번씩 그런 증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요즘은 숨이 막히고 질식할 거 같은 느낌 불안하고 손, 발 떨리고 오한 어지러움 정신이 이상해 질 것 같고 미칠 거 같은 느낌 이런 증상이 같이 나타나요 근데 예전 증상과는 조금 다른 거 같기도 해요 무튼 진단기준에는 맞습니다 예전 증상도 물론 진단기준에 맞았고 예전부터 약 같은 거 복용 안 해도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던 거고요 이런 증상이 한 달에 한 번이하로 있었는데 어제는 거의 하루에 10번 이상 공황발작이 있었던 거 같아요 요 며칠 사이에 이런 증상이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이상은 있었던 거 같아요 어제는 특히 엄청 심하더라고요 제가 다이어트 약을 2달 반~3달 복용 했거든요 이거 영향도 있을 수 있는지요 참고로 살은 11kg 빠졌습니다 운동 전혀 안 했고 약만 복용했는데 많이 빠지더라고요 약 먹기 전에는 살 안 빠지고 유지 됐었고요 약 계속 먹다보니 부작용 나타난 건지요 밤에 다이어트 약 먹으면 잠 안 올 수도 있다고 한 거 보니까 왠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공황장애 진단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지나치게 불안할 때가 있어요 범불안장애인가 이거 같던데
우울한 증상도 좀 있고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더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집중력도 좀 안 좋은 편이고.
기분이 이상할 때도 있고요 우울하지는 않은데 기분이 이상하고 그냥 이유없이 화가 난달까 좀 충동적이고 화 잘 내는 경향도 있고요
요즘은 그나마 예전에 비해 성격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요
그리고 의심이 매우 많은 편이고 걱정도 지나친 편이에요
종합해보면 아마 세로토닌 부족이 아닐까 싶은데요
조금 불편하지만 그냥 생활해 왔거든요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받거나 하지는 않아서요 공황장애 증상도 거의 몇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했고요 근데 어제 갑자기 심해져서 아 가봐야 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약을 안 먹었더니 그나마 어제보다는 조금 낫네요 증상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궁금한 건 치료를 받으면 전부 완치가 가능한 건지요
제가 정신과에 가지 않는 이유가 전에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비슷했거든요 너무 짧게 먹어서 그런지;; 약 오래 먹으면 다 좋아지나요? 평생 먹을 수는 없고요 또 제가 의료인할 거라서 비보험으로 진료 받아야 되거든요 그럼 괜찮은 거죠? 따로 조회 같은 거 해보는 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