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서정호 입니다.

해열제 용량이 많았거나, 열이 떨어진 상태에서 해열제를
복용했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다시 진료를 받으시고
약을 조절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제 책(앙앙 엄마 아파요 SOS)에 나오는
저체온시 대처법에 대한 내용을 발췌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시 대처법은
만약 아이가 정말로 35℃ 이하의 저체온에 빠진 상태라면
우선 아이의 의식상태를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늘어지고 힘이 없어 보인다면 아이를 따뜻하게 보온시키면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의식의 명료하고 단지 몸을 떠는 정도이라면, 집에서 따뜻하게 보온을 하고 따뜻한 스프 등을 먹이면서 수시로 체온을 확인하고 기다려도 좋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보온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체온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맨살과 닿게 하고 같이 이불이나 담요를 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참고로 보온을 할 때는 손, 발보다는 가슴, 목, 사타구니 부위와 같은 중심부위를 먼저 보온시켜야 합니다. 몸은 찬데, 말초 부위인 손, 발만 따뜻해지면, 찬 피가 중심부로 몰려가서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