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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정신상태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증상?이라고 해야되나.  제가 그냥 무시하고 보내버렸던 일인데, 과거에 정말 깊게 사귀던 친구가 있었어요. 정말 너무 좋아하고 결혼할 것 처럼 오래 사귀었는데 그 친구가 알고보니깐 결국 바람을 피우고 자꾸만 이중생활을 하니까, 굉장히 배신감을 느끼면서 헤어졌었어요.그것 때문에 당시에 너무 상처받아서 이유없이 아프고 했지만, 신체적인 것은 금방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뒤로 , 사람들의 마음도 우습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무나 만나다 보니까 괜찮은 줄 알았는데, 어느새 제가 되게 그 사람한테 집착하고 의심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이 지겨워졌는지 상대방의 반응도 지쳐가고, 그런 모습 보면서 저는 .. 아 이사람도 똑같애. 이사람도 지금은 나를 좋다고 하지만, 언제 나를 떠나갈지 몰라. 등등 그래서 사실 남자를 아무도 못 믿겠고, 그런데 이렇게 자꾸 남자를 부정적으로 거부하면서 피하고만 살고싶진 않아요. 제 처음 그사람때문에 저 스스로가 점점 미쳐가는 것같아요. 과거를 극복하고 싶어요. 이런게 피해망상 같은 거 인가요? 누구라도 저한테 상처입히는 목적으로 다가 올 거 같은느낌이 드는게? 그게 아니면 어떤 증상인건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건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될 수 있으면 병원이라도 방문해서 약이라도 먹고 싶은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되는 지도 모르겠고 일단 이렇게 글이라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정신상태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배성범 하이닥 스코어: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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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남녀를 떠나 외도를 포함한 성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대상에 대해 본능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성의 힘으로 스스로가 챙피하지 않도록 행동을 절제하고 순간 특히 술에 취한 순간등의 유혹을 멀리하려는 모습이 있기때문에 짐승과 다른 것입니다. 연애나 결혼의 경험이 쌓일수록 상대의 외형에 대한 관심보다 마음에 비중을 두기 마련인데 인생을 긴 안목으로 봤을때 그때 그 남자의 행동은 스스로 깊이있는 이성관을 갖는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성에 대한 실망을 또다른 이성을 통해 극복하는 것의 심층적인 의미를 상담을 통해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나와 그때 그 남자를 떠나 마음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 정말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