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고관절괴사 증상
저는 20대초반에 다발성경화증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여러번의 재발로 현재도 스테로이드를 4알씩 장기복용하고있는 중입니다. 주위에 다른질병으로 스테로이드를 장복하는 환우들중에 고관절괴사라는 질병으로 인공관절수술을 하는경우를 봤습니다.우선 저같은 경우는 양쪽목발로 보행하고있는 지체장애2급이며, 가슴아래쪽으로는 감각마비가 있어 통증을 느끼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복하다보니 저도 고관절괴사같은 부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우선 환자본인 자각할수있는 증상이 있는지와 어떤진료과목에서 어떤검사를 조기에 하면 예방할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합니다.
답변
Re:고관절괴사 증상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김종석입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후 골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고관절 부위의 대퇴골 두의 괴사가 많습니다. 하지만 견관절 부위의 상완골 두나 무릎 주위의 괴사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은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조기에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MRI 혹은 골 스캔(bone scan)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증상으로 보아 의심이 되면 MRI 검사 등이 가장 빨리 진단하는 방법이며, 심하지 않은 경우 뼈 이식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인공 관절 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줄기 세포 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보편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