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등학교 여학생인데요
어렸을때 유치원땐가 초등학교 저학년때쯤에
항상 엄마가 돌아가실까봐 무서워서 매일 울었던 기억이있어요
엄마가 죽을까봐 너무 무서워서 맨날 엄마한테 매달려서 울고그랬어요
엄마는 건강하시답니다.
그리고 제가 중이염이랑 비염이랑 축농증이 심했는데
그것때문에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큰병원으로 가보라고하면
그 큰병원이라는 소리만 들으면 하루종일 울었었어요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리고 큰병원가서 청력검사실같은 큰상자안에 아무도 없고 혼자들어가서 어두운곳에서 혼자 앉아서 귀에서 들리는 삐삐소리에 버튼누르는것도 너무너무 무서웠구요
귀도 영영안들리게 될까봐 무서웠구요.
그리고 축농증 치료할때
잘하는 동네병원에서 치료를하는데
너무 아파서 초등학교4학년때 엉엉울었던적이있는데
의사선생님한테 머리를 맞은적이있어요
이게 뭐가아프냐면서 머리를 3대나 때렸는데
그게 아직도 저는 충격으로남아있습니다.
솔직히 아프지는 않았지만
어렸을때니까 그 기다란 석션기구가 코에 들어와서 막 제 코를 찌르고 엄청 아프게 할것같았거든요.
그래서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작년이맘때쯤에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는데
저는 기억도없는데 일어나보니 응급실이였고 간호사분이 저를 막 부르고있었어요. 그리고 머리 사진을 찍으러가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또 쓰러졌고요
깨어나니 척수검사등 여러가지 검사를 막했어요
저는 그때의 어지러움이 아직도 가끔 밤에 생각이 납니다.
너무 무서워요
발작일으킨 이유가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스트레스때문에 발작을 일으킬수도있나요?
그리고 전 갑상선기능항진증까지 가지게됬어요
저희 가족중엔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분은 아무도 안계시거든요.
그래서 계속 치료받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머리가 조금만아파도 뇌종양이면 어떡하지?하고 계속 하루종일 걱정을 하고 인터넷이나 책이나 이곳저곳 그 병에대해서만 찾아보게됩니다.
공부를 해야할시기에 이렇게 불안에 떨면서 공부도못하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되요
"내가 이병이면어떡하지?
벌써 내몸안에 병이 자라고있을거같애
아 치료받긴 너무너무 무서운데
차라리 아픈 치료를 받느니 죽는게 나을거같아
근데 죽는건 무서운데
미치겠어"
계속 이렇게 생각하게됩니다.
그리고 저는 누구한테 털어놀수도없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말을 잘 안들어주시거든요
남동생이있는데 남아선호사상이 굉장히 심해서 동생만 예뻐해요
그래서 제가 질투가 엄청 심해요
동생을 되게 미워하거든요
엄마한테 맨날 어디가 아프다고 말하면
엄마는 이제 들은체도안하십니다.
제가 아프다고해서 병원가서 검사해보면 다 정상으로 나오거든요
근데 저는 검사하기 전까지는 혹은 검사한 후에도 정말 무섭고 두려워서 미칠거같거든요.
특히 밤에 자기전에 엄청 심해요
엄마께선 그냥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라고만 말씀하시구요
아빠는 쫌 막무가내고 그런 분이신데
아프다고 하면 병원도 못가게하고 너가 운동도안하고 이것저것 잘 안먹어서 그런거다하고 막 혼내세요
그래서 지금 갑상선 치료받는것도 아빠 몰래 다니고있거든요
갑상선도 맨처음에 감기였는데 목을 만져보니까 튀어나온것같아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셨는데
감기 치료받고있어서 이비인후과 선생님한테 여쭤보니까 정말 튀어나온것같다고 내과가보라고 하셔서 엄마한테 말하고 내과에 가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정말 갑상선에 문제가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양호선생님깨서 말씀해주셨는데 6월에 정신검사?를 한데요
근데 거기서 문제가 있는애들은 병원이랑 연계해서 치료받을수있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얼른 그 검사 받고싶어요.
근데 만약 건강염려증이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 정말 건강염려증인거 맞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