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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천식


태어나서 부터 천식이있었는데요 제가 흡연을하거든요...
그리고 부터 천식이 점점 심해지더니 작년 구월쯤 코머상태? 응급실에실려가서
의식을 잃은적이있어요
현제약은 벤토린을 쓰고잇는데 그걸 이삼주면?다쓰고요 ..
운동을하는데 좀 심하게하는날도있거든요~ 폐활량늘리자고? 그럼 ... 참여를해야할까요 참여를하지않아야할까요??
피씨방에서 알바중인데 다른자리를알아봐야할지..
담배도 줄이고있는데 마음처럼 되지안네요
근데 천식증상이 오지않을때 병원가서 폐활량검사를하거든 천식이아니라네요??
천식이맞을가요 아닐까요??ㅠㅠ
지속적으로병원을 다녀야한다던가.... 그런건 어떻게해야할까요?


답변

Re: 천식
진재용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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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진재용입니다.

천식 환자로 흡연도 하고 계시고 가끔 PC방도 이용하고 계신 분의 질문이신데,

응급실 실려갈 정도의 심한 발작이 있었던 병력을 보면
천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

그런데 사용 중인 벤토린은 증상 완화제로서 순간

호흡곤란을 해소시킬 수는 있으나

천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

증상이 없을 때 병원에 가서 폐기능검사를 하였더니 천식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천식의 중요한 특징이 되겠습니다.

천식은 매우 심한 변동성을 가지고 있는데 상태가 좋을 때는
아무 증상을 못 느끼다가 상태가 악화되면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며, 심하면 중환자실에도 입원할 수도 있는

변화 무쌍함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증상이 없을 때는 폐기능검사에서 정상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폐기능도 안 좋게 나타나지요.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치료도 증상을 보고 따라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조절해 두는 것이 그 치료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 됩니다.


피시방은 환기가 잘 안되고 먼지나 담배 연기도 많은 관계로
천식 환자에게는 좀 우려스러운 환경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천식 환자가 흡연을 하면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심해지게 되고
약물에 의한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부디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

운동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말씀하셨는데,
천식은 잘 조절만 되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마라톤 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천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운동 및 취미 생활등 각종 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철저한 천식 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