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제 성격과 현재 제 상태에 대해서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저는 군 입대도 앞두고 대학생활도 하고있으며 제가 인생에 목표로 둔 꿈을 위해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춘기때 이후로 가족이 싫고 집이 싫고 가족들이 심지어 혐오스럽기까지 하며 얼굴만 보아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원래 밖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집에서 푼다고들 하던데 저는 오히려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밖에서 풀고 있구요. 두달에서 세달정도에 한번은 정말 쌓이고 쌓여 가족에게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혼자 방에서 욕설을 헤댈때도 있습니다. 정신없이 욕을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면 아 내가 뭐하는짓인가 하면서도 또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혼자 그러고 있습니다...그런데 아무리 화가나도 가족들에게 내가 왜 화가 났는지를 말을해도 도대체 말이 통하는것 같지 않고 저만 더 화가나는것 같고 화를 어떻게 주체하지 못하게 되기까지 해서 몇번 얘기를 했지만 결국 싸움으로 끝나게 되어 아예 화나거나 짜증나는일들에 대해서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혼자 머리속으로 가족에게 잘해야지 가족은 나에게 잘해주잖아 지금까지 잘해주었잖아 라고 생각을 해봐도 가족들이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얼마전에도 정말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났지만 가족에게 얘기해서 괜히 집안 분위기를 험하게 하고 싶지않아서 방에 들어와 혼자 욕을 해대고 심할때는 죽이네 어쩌네까지 얘기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머리가 깨질것 같고 그렇습니다.....
글로 쓰려니 정확하게 전달이 된거 같진 않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