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이승조 입니다.
 
온 몸의 근육들이 아파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궁금하신 점들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요약해보면
- 40대중반까지 계속 노력하시면서 생활하심
- 2-3년전부터 근육들이 아파서 잠을 못 주무심
- 조금은 예민한 편이라 잠자기 불편함
- 온 몸전체의 근육들이 아프고 가만히 있을때 더욱 더 심함


정형외과의 진료를 받으셔서 상담을 하셨든데 괜찮다고 한 것을 보면 몸의 뼈와 인대의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과에서 진료 후 약을 복용하고 3일 동안 인사불성이라고 하셨는데, 약은 제가 정확히
몰라서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은 추측컨데
1) 항불안제: 아마도 불안감을 떨어뜨리면 온 몸의 통증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함.
  조금 예민하신 분들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근육들의 손상과는 상관없이
  스트레스로 인하여 온 몸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이것은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으로 중년 여성분들에서 호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십 수군데의 널리 퍼진 곳에서 전반적인 통증이 있으며 이 때 사용하는 약
  이 '가바펜틴' 혹은 '프레가발린'이라는 약으로서 어느 정도의 진정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종 약을 드신 후 적응기간 동안 며칠은 졸립고, 어지럽고 등등의 증세를 보입
  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질환은
1) 섬유근육통
2) 신경성 질환
입니다.
갑자기 최근에 스트레스가 있었고, 신경을 많이 썼던 상황이 아니고 수년 전부터 꾸준히 아팠다면
섬유근육통에 더 합당합니다.
그렇지만 더욱 정확하게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가까운 병의원을 찾으셔야 하며
추천해주는 과는 "류마티스 내과"입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