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고3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요즘 정말 고민이 많아서요. 제가 요즘 자주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데다가 가끔은 속이 안좋고 자꾸 토를 하게되요.. 자꾸 기운도 없어지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하는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괜히 짜증이나면서 우울해지고 기운이 없어지는것같아요 별것도 아닌일에 신경질도 자주 내서.. 친구들과도 자주 다투기도하구요..
그런데다가.. 가끔은 정말 친구들의 작은 사소한 행동에 자꾸 상처받고..
또 후회하고...친구들이 저에게 조금만 무심하게 행동하면 분명 이해할수 있는 상황인데도..  너무 속상하고..화가나기까지해요..
그리고 저를 이해해주지못하는 친구들이 밉고..왠지...친구한테 집착하게되는것같아요..
고3이되서 심해지기 시작한것때문인지....더 신경질적이 되는것같아요..공부와 친구와 저 자신에 대한 모든일이...더 슬프게 다가와요..
저희 집은 대가족인데다가.. 서로 서로 잘 챙겨주고 너무나 화목하고 평온한 편인데..
저는 도데체 왜 이러는걸까요...?
그리고 고3이되서 몸무게가 10kg이 쪄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생각없이 계속 이것저것을 먹어서..살이찌고.. 그리고 불안해져서 일부러 토한적도 있어요..
저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밉기만해요..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인것은 너무나 잘 알지만 공부는 전혀 손에 잡히지도 않고 ..
먹고 자고 멍하게 방에서만 시간을 자꾸 보내게 되네요..
밤에는 잠이 잘 오지않아서 새벽4시까지 뜬눈으로 보내기도합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가끔이지만.. 들기도하구요.. 이제까지는 그저 고3이받는 ..
평범한 스트레스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생각해도 .. 좀 심한것아닌가 싶어요.. 정말 저의 주변의 모든일들이 제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모든게 귀찮고..
싫어지는것같아서.. 점점 무서워지기까지 하는것같아요.
제가 이런 문제를 겪고있는게.. 제게 우울증이 찾아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