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며, 착상혈보다는 배란장애로 인한 부정출혈/갈색 냉으로 보입니다.
1. 최근 6개월 주기가 2/12, 3/19, 5/1, 6/20, 7/27로 35∼49일 정도로 원래 불규칙하신 편이었습니다. 불규칙한 분들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체중변화, 호르몬 변화로 배란이 늦어지거나 안 되는 달이 있어 생리가 밀리고 그 전에 갈색 냉이나 소량의 출혈이 며칠씩 비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8/21-23 갈색 냉/혈, 8/25-29 아침에 선홍빛 소량;생리라고 하기에는 양이 너무 적고, 팬티라이너에도 안 묻을 정도라면 전형적인 부정출혈입니다. 착상혈은 보통 관계 후 6-12일 사이에 1-3일간 아주 소량 비치는 것이며, 양상으로만 구분은 어렵습니다.
2. 관계 시 100% 콘돔 사용 후 물까지 넣어 확인하셨다면 피임은 올바르게 하신 것이며,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샌 경우가 아니라면 착상혈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100% 피임법은 없으므로, 불안하시면 마지막 관계일로부터 14일 이상 지났을 때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생리가 9/4 기준으로 지연되고 있으니 지금 테스트해보셔도 됩니다.
3. 하얗고 계란 흰자 같은 냉이 자주 나오는 것은?
배란이 늦어지거나 생리 직전에는 투명하고 끈적한 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거나, 가렵거나, 노랗고 고름처럼 진한 냉이 계속된다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등 질염 가능성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하얗고 계란 흰자 같은 냉"은 배란기 냉일 가능성도 있으나, 양이 많고 계속되면 질염 검사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테스트: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 2개 사서 오늘, 2-3일 뒤 아침 첫 소변으로 각각 검사해보세요. 두 번 다 음성이면 임신 아닙니다.
경과 관찰: 생리가 불규칙한 분들은 1-2주 더 밀릴 수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수면, 식사 잘 챙기세요.
산부인과 내원이 필요한 경우:
임신테스트 음성인데도 2주 이상 생리가 안 할 때,,
부정출혈이 7일 이상 계속되거나 양이 많아질 때,,
아랫배 통증, 심한 냄새나는 냉, 가려움이 동반될 때...
내원하시면 초음파로 자궁내막 두께, 배란 여부 확인하고 필요시 생리유도제나 호르몬 검사, 질염 검사를 합니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하시면 이번처럼 부정출혈 후 생리가 늦어지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1년에 8회 미만으로 생리를 하거나 40일 이상 간격이 반복되면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원인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 진료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테스트 먼저 해보시고, 음성이면 조금 더 기다려보셔도 되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