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당장 버리거나 바꿔야 할 정도는 아니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콜레스테롤 56mg (19%)의 의미;
식품 영양표시에 있는 %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kcal 기준)에 대한 비율입니다. 콜레스테롤의 1일 기준치는 300mg입니다.
56mg은 19%, 2회 분량으로는 112mg, 38%가 맞습니다. 숫자만 보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유청단백질(Whey Protein) 기반의 단백질 보충제에는 우유 유래 특성상 원래 콜레스테롤이 일정량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회 50∼80mg 정도는 일반적인 함량에 속합니다.
2. 건강한 10대 후반 남성의 경우;
문의자분은 2008년생, 173cm/65kg으로 체중도 정상이시고, 음주·흡연도 없으며 기저질환도 없으신 건강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하루 112mg의 콜레스테롤 자체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급격히 높이거나 건강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의 혈중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보다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량과 전체적인 식습관, 운동량,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정리 및 권유드리는 사항;
당장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드시고 있는 제품을 다 드신 후에 바꾸셔도 됩니다.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식단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보충제 외에 하루 동안 계란 노른자, 육류의 기름진 부위, 튀김류 등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을 많이 드신다면 합쳐서 과량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단을 비교적 담백하게 드신다면 112mg은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구매하실 때는 조금 더 신경 쓰신다면 아래와 같은 제품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WPI (Whey Protein Isolate, 분리유청단백질): WPC(농축유청단백질)보다 필터링 과정이 한 번 더 있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더 낮고(보통 1회당 10∼30mg), 순수 단백질 함량은 더 높습니다.
성분표에서 1회 제공량당 콜레스테롤 30mg 이하, 포화지방 1g 이하인 제품...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단백질 보충제에만 의존하기보다 닭가슴살, 계란흰자, 생선, 두부 등 자연식품으로 단백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존에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다면, 다음 검진 때 지질검사를 포함하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