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사진만으로는 확진을 할 수 없지만, 해당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고려해야 할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완선(사타구니 백선, tinea cruris);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사타구니처럼 따뜻하고 습한 부위에 잘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테두리 부위에 각질이 더 두껍게 일어나면서 번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여성분에게도 흔합니다.
2. 간찰진(Intertrigo) / 접촉피부염.
살이 접히면서 마찰과 땀으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고 이차적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습진 반응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체중이나 땀, 꽉 끼는 하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 피부 건조증은 사타구니보다는 정강이, 팔, 옆구리 같이 건조한 부위에 주로 생기며 사타구니처럼 습한 부위에 저렇게 국소적으로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생활관리 및 권유사항;해당 부위를 긁거나 각질을 일부러 떼어내지 마세요. 2차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해 주세요. 레깅스, 스키니진, 스타킹 등 꽉 끼는 하의는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나 민간요법,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바르지 마세요. 특히 곰팡이 감염인데 스테로이드를 바르면 오히려 넓게 번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병변 부위 각질을 살짝 긁어 KOH 검사(곰팡이 검사)를 하면 5분 이내에 완선 여부를 알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려움, 진물, 냄새, 분비물 유무나 반대쪽 사타구니나 엉덩이, 발(무좀)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고 진료 시 말씀해 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번지는 양상이면 방치하지 마시고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