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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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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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만성 긴장과 불면, 소화 불량, 그리고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까지 겪으시며 10kg나 체중이 감소하여 심신으로 얼마나 상심이 크시고 힘드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현재 환자분처럼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제를 드시며 억지로 음식을 채우는 상태에서는 고함량 영양제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거나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체감이 좋은 마그네슘 외에 무리하게 비타민B군이나 칼슘 등을 추가하시는 것보다는 소화 흡수력을 먼저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리*트릴 복용 후 6시간 숙면을 취했는데 하루 만에 0.54kg이 빠진 이유는 '수분 배출'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교감신경이 극도로 항진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의 영향으로 몸이 긴장하여 수분을 붙잡아두게(미세 부종) 됩니다.
어제 숙면을 취하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자 몸의 긴장이 풀리고,
그동안 고여있던 수분이 땀이나 소변으로 빠져나간 것입니다.
하룻밤 사이에 근육이나 살이 빠진 것이 아니라 몸이 이완되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신호이니 너무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몸이 항상 긴장해 있고 살이 빠지며 잠을 못 자는 상태를 '음허화왕(陰虛火旺)' 혹은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부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몸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진정시켜주는 진액(음액)이 말라버려,
상대적으로 허열(虛熱)이 불타올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 허열이 위로 솟구치니 소화기로 갈 혈류가 부족해져 소화가 안 되고,
기침이 심해지며 진액 부족으로 뼈를 주관하는 신장 기운이 약해져 골절까지 쉽게 이어지게 됩니다.
단순히 영양제나 소화제에 의존하기보다,
깨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고 말라버린 몸의 수분을 채워주는 한방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한약 처방: 말라버린 진액을 핵심적으로 보충하고(보음), 가슴의 허열을 내리며 심신을 안정시키는(안신) 맞춤 한약을 씁니다.
위장 점막이 촉촉해지면 소화 기능이 저절로 살아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체중 회복이 가능해집니다.
침 및 약침 치료: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혈자리를 자극해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만성적인 장기 및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자율신경계 상태와 맥진을 통해 정확히 진단받고,
몸의 진액을 채우는 근본적인 한방 치료를 시작해 보시길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