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빨리 갖고싶어 시험관 바로 시작했는데 과배란때부터 두드러기에 가려움증이 조금 생겼어요. 그래서 질정 부작용은 생각하지않았는데 시험관 끝난 뒤에는 자꾸 이유없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험관 실패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몇개월 뒤 몸이 많이 좋아진듯해서 자연주기로 인공수정을 시작했고, 1차때는 그냥 엄청 눈물이 많아지더라구요. 임신해서 그러나 했지만 아니었고, 2차때는 이식 후 일주일까지는 몸이 가뿐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이주차에 접어들어서는 머리가 멍해지더니 가슴통증,설사,심한두통,현기증이 생겼고, 뭐 두드러기는 항상 있었는데 유트로게스탄 부작용이라고 확신하는게 매 회차 약 넣기 시작하면 손가락 입주변이 살짝만 부딪혀도 얼얼하게 열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런건 다 참을 만한데 ...제일 힘든건 인공수정 2회차에 다시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럴 생각없는데 나도 모르게 신랑을 자꾸 긁게되더라구요. 유트로게탄때문에 우울증이 생긴 것같은데... 아닌가요?아기는 꼭 갖고 싶은데 그러면 질정을 잘 써야할텐데 너무 힘드네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