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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10년 전 앓은 고환염 관련 질문입니다.

현재 임신을 시도하려는 기혼 남성입니다.

정액 검사를 수년 전부터 받았는데, 계속해서 정상정자 1% 정도의 수치가 나옵니다.
평생 금주 금연에다, 고도 비만도 아니고,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러한 수치가 나오는 데에 무엇이 원인일까?
생각하다가 10여년 전 앓은 고환염 비슷한 증상이 떠올랐습니다.

10여년 전 고환 쪽이 아프면서 부풀어 올랐고, 의지와 상관없이 고환쪽이 부풀어 오르다가 다시 꺼지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고환 내부에서 찌를 듯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 때 병원을 가지 못하고, 아무조치도 하지 않은 채 2주간을 보냈고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고환쪽(음낭)이 부풀어오르지는 않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지금이라도 항생제 치료를 하면 괜찮을지?
그래서 정상정자 1%의 결과가 이런 치료를 통해 개선되고 나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Re : 10년 전 앓은 고환염 관련 질문입니다.
안창
안창[전문의] 굿맨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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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안창 입니다.

지금 통증이나 염증의 증거가 없다면 항생제는 무의미 (오히려 독이 될 수도) 해 보입니다. 10여년 전의 증상이 고환염이었는지 부고환염이었는지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음파로 고환의 조직 내부의 균일함을 보는 것 말이죠. 또한 정계정맥류의 가능성도 있어보여 이에대한 검사(마찬가지로 초음파)도 필요해보입니다.(정계정맥류가 있다면 수술도 필요) 정계정맥류라면 수술을 통해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고환 내부 조직의 손상에 의한 것이라면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문의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