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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궁경부 무력증 가능성

안녕하세요 ? 작년에 19주 차에 양막이 완전 파열되어 심장이 뛰고 있는 아이를 유도 분만하여 보내주었습니다.
양수가 터져서 응급실내원시 내진할 당시 담당 전문의는 자궁경부는 닫혀있다고 했고 양수는 전혀 없었어요.
진통도 3일정도는 전혀 없어구 태아의 예후도 좋지 않고 감염우려때문에 유도분만을 선택했는데 지금은 양수없이도 버티다 아기를 낳은 분들도 있는 거 같아 후회가 됩니다.

외국에서 있었던 일이고 유산이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정신을 놓고 있어서 양막 파열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진통이 없었고 양막이나 아이가 경부 밖으로 나오는 거 없이 양수가 파수 된경우인데 자궁경부 무력증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변

Re : 자궁경부 무력증 가능성
강미지
강미지[전문의] 여노피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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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양수양막염이나 양막파열이 있을 만한 다른 원인에 의한 조산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자궁 경부 무력증으로 인한 무통성 조산이 아니므로 자궁 경부 무력증보다는
선행된 임신중 염증 등이 조산의 유력한 원인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궁 경부 무력증은 반복된 중절수술이나 자궁 경부의 조직검사, 또는 원추절제술 등과 같은
자궁 경부 조직의 손실로 인해 자궁 경관의 힘이 약해지면서 임신중 양수나 태아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임신 중기 이후 자궁문이 열리면서 조산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양막이 파열되는 것보다 자궁문이 무력하게 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문의주신 질문자님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자궁경관 무력증보다는 조산의 원인이 될만한
양수양막염이나 양막손상에 의한 양막파열이 조산의 원인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