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5월까지 머시론을 복용했는데요. 보통 3주 복용하고 1주 휴약할 때 생리가 나오는게 정상인데, 복용 중에 띄엄띄엄 3개월 정도 생리가 2주 가량 길어질 때가 있더라고요(피임약 복용 중에도). 1주 정도는 일반 생리색(붉은혈)이고, 나머지 안 나와야 할 기간에는 갈색혈로 나왔습니다.
이게 너무 불편해서 5월 말에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피임약을 바꿔보자는 말에 야즈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지금 2주 정도 복용하고 있는데도 부정출혈(갈색혈)이 계속 나옵니다... 이거 때문에 오늘도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맞았습니다.
사실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한게 오로지 피임 목적도 있는데, 복용 전에는 생리 주기가 잘 맞았어서요... 차라리 피임약을 중단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의사쌤이 프로게스테론 주사가 효과가 없다면 자궁내막 검사 진행하자고 하십니다.
근데 궁금한 건 프로게스테론 주사가 생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부정출혈에 왜 이 주사를 맞게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야즈 2주 복용 중인데 생리와 관계 없이 복용을 계속 쭉 이어가면 되는 건지 궁금증이 듭니다... 의사쌤께 물어봤어야 하는데 집에 오면서 의문이 들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