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8월부터 심한 어지럼증, 박동성 이명, 피로감, 숨차는 증상 등이 생겼고,
10월에 내과 혈액검사에서 Hb 4.1이 나왔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수혈 3팩 맞고 지금은 7.2입니다.
(만성 빈혈이어서 몸이 익숙해졌는지, 증상 초기에 크게 못 느껴서 내원이 늦어졌습니다)
2.
위, 대장내시경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하셨고,
복부CT에서 자궁근종의심된다고 하셔서 집앞 산부인과에서 검진받았지만 빈혈 원인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최초 혈액검사받은 개인병원에서는 혈액검사결과로는 철결핍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
지금은 내과에서 처방받은 철분제,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피임약(우선 생리양 줄여보자고 하셨습니다) 복용중입니다.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3. 저번주 내과 혈액검사 결과로는
Hb는 7.2로 동일, Hct와 RBC수는 수혈 직후보다는 살짝 떨어졌습니다.
WBC는 예전에도 지금도 정상수치, PLT는 수혈전에 정상보다 살짝 높았다가 200정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망상적혈구수는 수혈 전2.86에서 0.47로 감소했고요
4.
수혈 받고 한 달 정도는 몸이 정말 좋았는데
저번 주부터 박동성 이명과 피로감이 심해졌습니다.
수혈 전처럼 오르막길 오르는 게 힘들어졌고 평균 심박수가 10정도 올라갔습니다. 또 자주 어지럽습니다.
낮에도 박동성 이명이 들리고 특히 잠자기 전 이명이 잠자는 데 방해가 됩니다.
철분제를 한 달 복용 후 혈액 수치 변화는 없고 오히려 기존 증상이 다시 생기니까 불안합니다ㅠ
지금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 수치 상 이런 증상이 있는 건 당연한 걸까요?
혹시 병원에 가야 한다면 어디를 가봐야 할까요?
(다니던 종합병원 내과를 일찍 가봐야하는 걸까요(12월 예약), 박동성 이명이 신경쓰이면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 걸까요(수혈 직후 이명은 사라졌었습니다))
혹시 제 빈혈의 원인은 어떤 걸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제가 의료 쪽으로는 아는 게 없어서 질문만 너무 기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