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과 가슴 저릿함, 두근거림, 숨참 증상, 가슴 답답함, 가슴 뭉침, 감정이 격해지면 충격 및 격한 놀람으로 심장 내과에서 심전도 검사, 24시 홀터 검사, 심장 초음파를 마친 후에 별 이상이 없다는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의사분의 처방대로 인데놀정 40mg→10mg(용량 줄임), 써스펜이알서방정, 삼진디아제팜정2mg, 클란자에스연질캡슐을 먹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심장 두근거림이나 흉통 증상이 많이 가라앉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조금 미미하게 흉통과 두근거림, 숨참 증상은 있지만요. 그리고 삼진디아제팜정의 영향 탓인지 자꾸 졸리고 수면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약 부작용 증상으로 복시나 시야 흐릿함과 같은 시력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먹고 있던 인데놀정 10mg을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후에 어제부터 당분간 먹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고 지내고 있는데, 자전거 운동기를 조금만 돌려도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고 흉통도 조금 더 잦아진 것 같고 숨도 더 차고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물론 약을 먹기 전보다 전처럼 심하게 두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빈도가 좀 줄어들긴 했지만요. 이게 약을 단약을 해서 그런 건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계속 걱정이 됩니다. 의사분은 평생 먹을 약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그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의심스럽고요. 심장 관련 약 및 혈압약으로도 알고 있어서요. 그리고 삼진디아제팜정도요. 그것 때문에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라면 제가 알람을 한 9시 정도에 맞춰 두면 왠만하면 일어나고는 했는데, 약 복용 후에는 11시 정도에 겨우 일어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