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조 증상으로는 전날 멀미를 하는 게 있습니다.
몸 컨디션은 수면 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을 조금 앓고 있어, 평균 수면 시간이 4-5시간 정도 입니다.
26세 여자이며, 멀쩡히 출근하다가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갑작스럽게 숨이 차며 어지럽고,
구토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듭니다. 항상 식은땀을 옷이나 머리가 젖을 정도로 흘리고, 변을 보고 싶어집니다.
실제로 화장실을 가도 변을 본 경우는 없고, 몸에 힘이 풀려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조심히 추측하고 있습니다.
1년에 다 여섯번 정도 이런 증상이 발생하고, 이제는 꽤 익숙해져 '어 이거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 질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엔 빠르게 하차를 한 후 의자에 앉아서 쉬려 합니다. 숨이 매우 가빠지며,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나 춥다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구토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가장 크게 들지만 최대한 참으려 노력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쉬면 5분에서 10분 사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아팠던 게 거짓말처럼 괜찮아지지만, 언제 갑자기 또 이렇게 몸이 안 좋아질까 하는 두려움이 조금씩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부분 버스,지하철로 출근을 하고 있는 경우지만, 씻고 나온 후와 수면에서 깨자마자 바로 몸을 일으켰을 때 도 한번씩 동일한 증상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출근한 후 사람들에게 얼굴이 너무 창백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메니에르 또는 이석증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했으나 둘 다 아닌 것 같다며, 미주신경성실신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신을 잃은 적이 없고,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어 해당 병명이 맞는지, 맞다면 제가 어떤식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도움을 얻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