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손경호입니다.
세균성 질염은 잦은 세척, 살정제같은 피임약의 사용으로 질내 유익정상균은 감소하고, 문제가되는 세균이 많아져서 생기는 데요. 가려움증이나 배뇨통 같은 증상은 없어요.
말씀하신 증상인 가려움, 불편함은 칸디다성 질염(곰팡이류)으로 분류되는 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선생님께 진료 후 이루어져야하지만, 말씀하신 증상은 칸디다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받는 약이 가장 확실한 진단/치료법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병원에 가기 힘들 경우에는 클로트리마졸성분의 질정제(예, 카*스텐질정 등)를 구입해서 6일 연속사용하시거나 1회로 치료가능한 약이 있습니다.
기존에 세균성 질염을 진단받으시고, 지금은 칸디다성 질염까지 혼합감염이 이루어진 상황으로 판단되는데 이럴때는 약국에서 포비돈요오드 질좌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일 연속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질세정시 비누사용은 피하세요. 비누의 알카리성은 유익정상세균의 증식을 방해합니다. 약산성인 여성전용 세정제를 꼭 사용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