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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율신경 검사 관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98년생 직장인입니다.

15년도부터 만성피로나 두통(증상 나열하기엔 매우 깁니다) 등등 여러 증상들이 있어서 작년에 자율신경검사를 받았었습니다.
결과는 첨부파일과 같이 나왔고, 병원으로부터 자율신경 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방도 비슷한 약물들로 하여 약 두 달 가까이 먹었는데 별 차도는 없었습니다.

+5년 전 뇌혈류 속도가 빨라 편두통이 맞다고 하여, 편두통 예방 약물들을 처방받은적이 있었는데 차도는 없었습니다.
+4개월 전 하지정맥류로 인해 베니톨과 엔테론 복용 중이나 별 차도는 없습니다.
+2개월 전 기면증 진단을 받아 현재 모다피닐 복용 중이며, 주간 졸음이 덜 하긴 합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는 여태껏 문제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MRI나 CT 상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시나 다른 의사 선생님들이 보시기엔 결과 검사가 어떤지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염치를 불구하고, 해석 방향이나 치료 방향도 제시받고 싶습니다.. 절망적인데 어느 병원을 가도 증상에 차도가 없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글 작성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자율신경 검사 관련 질문드립니다.
김경남
김경남[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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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율신경검사 결과는 교감·부교감 균형 이상으로 만성피로·두통·편두통·기면증 등 복합 증상과 연관될 수 있어,
약물 단독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심리적 요인 관리·재활치료 등 다학제적 접근과 신경과·순환기내과·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종합적 평가와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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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자율신경 검사 관련 질문드립니다.
이이호
이이호[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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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첨부하신 자율신경 검사 결과(Autonomic Balance Report)를 살펴보면, 심박변동성(HRV) 지표에서 부교감신경(HF) 활동성에 비해 교감신경(LF)의 활성도가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있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및 조절 능력 감소 소견이 확인됩니다. 기립성 검사(Orthostatic Test)상 서 있을 때 심박수와 교감신경의 정상적인 상승 반응이 다소 제한되는 양상을 보여 만성 피로 및 어지럼증,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이 자율신경 기능 이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처방받으셨던 약물(노*로민, 인*놀, 에*시탐, 프*리카 등)은 자율신경계 균형과 신경성 통증, 불안 및 기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이나, 단독 약물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이 미흡한 경우에는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미 기면증 진단을 받고 모*피닐을 복용 중이신 만큼, 수면의 질과 자율신경계 조절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수면 장애 치료를 지속하면서 신경과 또는 자율신경 전문 클리닉(대형병원 신경과 자율신경신경통증 분과)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료 방향으로는 자율신경계 기능 원인을 종합적으로 재평가하는 정밀 검사(체위변화 검사, 땀분비 검사 등)와 함께, 단순 약물 치료 외에도 행동 인지 치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및 도파민/자율신경 조절을 돕는 비약물적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여러 병원 진료에도 차도가 없어 낙담이 크시겠지만, 기면증 치료와 더불어 자율신경 전문 의료진과의 장기적인 치료 계획 수립을 통해 차근차근 증상을 관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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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자율신경 검사 관련 질문드립니다.
홍인표
홍인표[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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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을 시사하지만, 단독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여러 약물을 써도 차도가 없었다면, 여러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능의학적 진료 받아보셔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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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자율신경 검사 관련 질문드립니다.
서정욱
서정욱[한의사] 나음누리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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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서정욱입니다.

저도 진료실에서 이와 같은 자율신경검사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올려주신 검사결과에 나타난 부분만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안정 상태에서 심박수는 59.27회이고 SDNN 69.78ms, RMSSD 72.73ms로 측정되어 있어 전체적인 심박변이도(HRV)가 크게 저하된 모습은 아닙니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안정 시 HF norm이 80.56%, LF norm이 19.44%, LF/HF ratio가 0.24로 부교감신경 쪽으로 상당히 치우쳐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율신경 문제를 이야기하면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된 상태만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로 부교감신경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거나, 의욕이 떨어지고 쉽게 졸리며 무엇을 하기가 귀찮은 듯한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만성피로와 주간 졸림 등의 증상은 이러한 검사 양상과 함께 참고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검사 하나만으로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부교감신경 항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립검사에서는 심박수가 59.27 → 79.71회로 증가하면서 LF norm은 19.44 → 79.55, LF/HF ratio는 0.24 → 3.89로 크게 변화합니다. 즉 누워 있을 때와 일어섰을 때 자율신경의 균형이 상당히 크게 변하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반면 심호흡검사에서는 Difference 18, Ratio 1.26으로 장비상 정상 범위로 표시되어 있고, 기립 시 심박수 증가 역시 약 20회 정도로 결과지에 제시된 POTS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결과를 전체적으로 보면 자율신경 기능이 단순히 떨어졌다기보다는 안정 시 부교감신경 우위가 상당히 뚜렷하고, 자세 변화에 따라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이 크게 변하는 특징이 보인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HRV 검사는 특정 질환을 확진하는 검사가 아니며 수면, 피로, 스트레스, 약물, 카페인, 검사 당시의 상태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현재 겪고 계신 여러 증상과 함께 종합해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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